목록우주 전쟁 (13)
SF 생태주의
[호랑이처럼, 이 서적은 매머드(스테고사우루스)를 포함합니다.] "문송합니다." 이 문장에서 '문송'은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입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이 문장에서 문과와 이른바 '문사철'은 비슷한 뜻입니다. 문사철은 문학, 역사학, 철학의 줄임말입니다. 세 학문들이 인문학을 대표할 수 있기 때문에, "문과라서 죄송합니다."와 "문사철이라서 죄송합니다."는 비슷한 문장이 됩니다. 양쪽이 비슷한 것처럼, 으음…, 역사학이 커다란 가치를 얻지 못하나요? 그건 아닙니다. 비록 "문과라서 죄송합니다."가 유행어라고 해도, 많은 사례들은 역사학에게 커다란 가치를 부여합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이 문장은 아주 유명합니다. 이 문장이 아주 유명한 것처럼, 이 유명한 문장이 ..
[프레데터에게는 야생으로 이어지기 위한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장대한 고래부터 작은 크릴까지, 많은 생명체들에게 극지는 중요한 야생 서식지입니다. 만약 극지가 사라진다면, 많은 생명체들은 사라질 겁니다. 극지가 중요한 야생 서식지이기 때문에, 이 환경은 생물 다양성을 뒷받침합니다. 아무리 극지가 생물 다양성을 뒷받침한다고 해도, 이 환경보다 열대 밀림은 생물 다양성을 위한 보물 창고입니다. 충분한 햇빛, 지속적인 빗줄기들, 안정적인 기후 덕분에, 열대에서 다양한 식물들은 번성합니다. 열대와 달리, 극지는 충분한 햇빛, 지속적인 빗줄기들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어휴~, 이 환경은 너무 춥습니다. 극지에서 많은 식물들은 번성하지 못합니다. 많은 식물들이 번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동물들은 살아가지 못합니..
[화성인 삼발이보다 프레데터와 엄마 랩터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로버트 하인라인은 사이언스 픽션(SF)에 속합니다. 이 소설가가 많은 사이언스 픽션들을 썼기 때문입니다. SF 독자들은 로버트 하인라인이 이 범주에 속한다고 인정합니다. 로버트 하인라인처럼, 래리 니븐은 사이언스 픽션에 속합니다. SF 독자들은 래리 니븐이 이 범주에 속한다고 인정합니다. 반다나 시바는 어떤가요? 반다나 시바가 사이언스 픽션에 속하나요? 그건 아닙니다. 아무리 반다나 시바가 좋은 서적들을 썼다고 해도, 이것들은 사이언스 픽션들이 아닙니다. SF 독자들은 반다나 시바가 사이언스 픽션들을 썼다고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반다나 시바는 이 범주에 속하지 않습니다. 반다나 시바와 사이언스 픽션은 깊은 관계가 아닙니다. 마가렛 앳우드..
[이 그림은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풍깁니다. 사이버펑크는 도시입니다.] 이건 소설 의 표지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다소 이상합니다. 이 그림이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SF 독자들은 이 그림이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풍긴다고 느낄 겁니다. 1895년~1897년 동안, 허버트 웰즈는 이 소설을 썼습니다. 이 소설은 19세기 (후반) 소설입니다. 허버트 웰즈가 이 소설을 쓰는 동안, 사이버펑크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0세기 후반, 사이버펑크는 나타났습니다. 이 소설이 19세기에 속하기 때문에, 사이버펑크가 20세기에 속하기 때문에, 이 소설과 사이버펑크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엘리자베스 베넷과 사이버펑크가 어울리나요? 그건 아닙니다. 만약 의 표지 그림이 진한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풍긴다면, 흠, 이..
※ 이 게시글은 허버트 웰즈의 소설 결말을 포함합니다. [바이오 돔은 생태 구역입니다. 하지만 만약 외계 토착 생태계가 지구 식물들을 밀어낸다면?] 이 장면은 비디오 게임 스크린샷입니다. 게임 제목이 가리키는 것처럼, 이 사이언스 픽션에서 핵심 주제는 생태계 테라포밍입니다. 생태계 테라포밍은 간단한 과정이 아닙니다. 생태계 테라포밍은 아주 엄청난 시간을 요구할지 모릅니다. 하루 아침에 로마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비단 로마만 아니라 다른 거대 도시들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하루 아침에 베이징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루 아침에 카이로, 우루크, 테노치티틀란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루 아침에 화성 테라포밍은 성공하지 않을 겁니다. 화성 테라포밍은 거창한 과정입니다. 생태계 테라포밍이 거창한 과정..
[인간, 과학 기술은 복제 스테고사우루스를 만드나, 인간에게 복제 스테고사우루스는 하인이 아닙니다.] 사변 장르(Speculative Fiction)에서 '비인간 존재'는 가장 커다란 특징입니다. 이른바 주류 문학과 사변 소설 사이에서 '비인간 존재'는 가장 커다란 차이, 기준입니다. 비인간 존재 때문에, 많은 사변 장르 팬들은 신화, 판타지, 공포, SF, 동화를 좋아합니다. 이름처럼, 신화에서 비인간 존재는 신(격)들입니다. 판타지는 신화, 전설, 민담에 기반하고, 거대한 크라켄부터 꼬마 요정까지, 판타지는 여러 비인간 존재들을 보여줍니다. 공포에서 흡혈귀와 늑대 인간과 좀비는 대표적인 비인간 존재입니다. 동화는 지성적인 야생 동물들을 보여줍니다. 동화에서 여우는 그저 야생 동물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이런 그림은 1961년 원작과 너무 다릅니다. 하지만 이미 전형은 존재하고, 이건 전형에 속합니다.] 옆동네 철수는 SF 소설을 씁니다. SF 소설은 외계인 침략을 이야기합니다. 외계인들은 첨단 우주 함대를 이끌고 지구를 침략합니다. 지구인들은 기를 쓰고 반격하나, 지구 과학 기술들은 첨단 침략 외계인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특히, 지구 대기권 밖에서 우주 함선들이 지구를 포격하기 때문에, 지구인들은 제대로 반격하지 못합니다. 아아, 이건 말세입니다. 이건 심판의 날입니다. 못된 외계인들은 지구를 정복할 테고 인류를 지배할 겁니다. 인류는 외계인 노예가 될 겁니다. 하지만 그때, 남아메리카 아마존 열대 밀림에서 누군가는 분연히 떨치고 일어납니다. 그건 거대 나방 괴수입니다. 거대 나방 괴수는 열대 밀림과..
소설 은 딜로포사우루스가 부엉거린다고 표현합니다. 부엉이처럼, 소설 속에서 딜로포사우루스는 부엉거립니다. 소설 에서 딜로포사우루스가 나타날 때, 소설 시점은 데니스 네드리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밀림 속에서 데니스 네드리는 부엉이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어쩌면 소설 속에서 딜로포사우루스는 부엉이와 다르게 울었는지 모릅니다. 소설 시점이 데니스 네드리에게 초점을 맞췄고, 데니스 네드리가 부엉이 울음소리를 느꼈기 때문에, 소설 시점은 부엉이처럼 딜로포사우루스가 운다고 묘사하는지 모릅니다. 소설 속에서 주체는 데니스 네드리입니다. 그래서 소설 시점은 부엉이 울음소리와 딜로포사우루스를 연결하는지 모릅니다. 독자는 이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설 시점이 데니스 네드리에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소설 시점은 부엉이가..
[외계 기지 '뮨베이스'에서 우주 고양이는 뮤우~거릴 겁니다. 우주 고양이는 야옹거리지 않을 겁니다.] 비디오 게임 는 외계 개척, 외계 생존 이야기입니다. 게임 주인공은 우주 비행사입니다. 어떤 외계 행성에서 우주 비행사는 불시착합니다. 우주 비행사는 기지를 건설하고, 주변을 탐사하고, 식량들과 자원들을 채집하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는 일반적인 외계 개척, 외계 생존 이야기 같으나, 제목이 가리키는 것처럼, 주인공 우주 비행사는 고양이입니다. 고양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아기자기합니다. 게임 플레이어는 우주 고양이를 조종합니다. 게임 제목 '뮨베이스'는 고양이 울음소리(뮤우~)와 'MoonBase'를 합성한 것 같습니다. 아니, 잠깐. 이건 좀 이상합니다. 고양이가 뮤..
솔로몬 노섭이 쓴 은 문학입니다. 년은 언어로 이루어진 책이고, 노예 제도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고, 비참하고 비인간적인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문학이라는 타이틀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을 문학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종종 사람들은 문학과 소설이 동의어라고 생각합니다. 조지 엘리엇(메리 에반스)이 쓴 는 문학이고 동시에 소설입니다. 빅토르 위고가 쓴 은 문학이고 소설입니다. 업튼 싱클레이어가 쓴 은 문학이고 소설입니다. 처럼, 옥타비아 버틀러가 쓴 은 끔찍한 노예 제도를 생생하게 묘사했고, 역시 문학이고 소설입니다. 그래서 이 문학이고 동시에 소설이 될 수 있나요? 비평가들이 어떤 문학을 소설이라고 말할 때,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소설은 허구입니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