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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이 항해에서 테 피티, 이 대지 모신은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만약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가 싸운다면, 누가 이기지?" 이건 현실적인 물음입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는 공룡입니다. 이 수각류는 현실에 속합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처럼, 트리케라톱스는 공룡입니다. 이 뿔용은 현실에 속합니다. 양쪽이 현실에 속하기 때문에, 누가 이기는지 논의하기 위해 공룡 덕후들은 고생물학 지식들에게 기반할 수 있습니다. 비록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가 똑같은 시대, 똑같은 지역에 속하지 않는다고 해도, 적어도, 공룡 덕후들은 고생물학 지식들에게 기반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가노토사우루스가 기습한다면, 이 수각류는 이기는지 모릅니다. 만약 이 기습이 실패한다면, 트리케라톱스는 기가노토사우루스를 몰아내는지 모릅니다...
※ 이 게시글은 빅터 라발이 쓴 소설 의 치명적인 결말 누설을 포함합니다. [인류 혐오와 허무주의는 지배 관념에 편승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왜 오직 크툴루만 조명을 받나요….)]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비극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인류 문명이 무너졌다고 이야기하고, 이건 너무 비극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류 문명이 무너졌다고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어떤 사람들이 인류 그 자체를 혐오한다고 해도, 인류 혐오자들 역시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비극이라고 간주할지 모릅니다. 아무리 어떤 사람들이 수구 꼴통들이라고 해도, 수구 꼴통들 역시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비극이라고 간주할 겁니다. 인류 문명은 무너졌고, 이건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비극이라고 해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