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환경 보호 (371)
SF 생태주의
비디오 게임 은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일반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는 여러 종족들을 선보입니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종족들 중에서 아마존은 환경 보호 진영입니다. 진영 이름이 가리키는 것처럼, 여자들은 아마존을 구성하고, 동시에 그들은 환경 보호론자들입니다. 현실에서 환경 운동이 가이아 이론을 따르는 것처럼, 이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아마존 진영은 어머니 자연을 언급합니다. 여자, 환경 보호, 어머니 자연. 이 조합은 에코 페미니즘과 비슷합니다. 에코 페미니즘에게도 이 특성들이 있습니다. 양쪽은 교집합을 형성합니다. 이건 아마존 진영과 에코 페미니즘이 똑같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마존 진영과 에코 페미니즘에게는 여러 차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양쪽이 교집합을 형성하기 때문에, 어떤 게임 플레이어들..
이 그림(링크)이 보여주는 것처럼, 중세 유럽 판타지에서 드루이드는 자연 환경을 대표합니다. 성직자와 마법사처럼, 드루이드는 주문 시전자입니다. 성직자는 신성에게 기반하고, 마법사는 비전에게 기반하나, 드루이드는 자연의 힘에게 기반합니다. 드루이드는 자연의 여신을 섬기거나, 자연의 섭리에게 속하거나, 자연 그 자체에서 힘을 끌어냅니다. 드루이드들은 식물들을 조종하거나, 약초들과 열매들을 다루거나, 야수들로 변신합니다. 중세 판타지들에서 모든 드루이드 설정은 일치하지 않으나, 다양한 드루이드들에게 자연 환경은 공통점입니다. 드루이드는 자연 성직자/마법사입니다. 에서도 드루이드는 자연 성직자입니다. 하지만 초기 판본에서 드루이드는 공식 플레이어 클래스가 아니었습니다. 초기 플레이어 클래스는 전사, 성직자, ..
위 그림은 비디오 게임 스크린샷입니다. 스크린샷 속에서 엄마 여우는 두 아기 여우와 함께 나무 다리를 건너는 중입니다. 이 스크린샷은 오직 두 아기 여우만 보여주나, 엄마 여우에게는 네 아기들이 있습니다. 엄마 여우로서 게임 플레이어는 네 아기들을 돌봐야 합니다. 이 줄거리가 보여주는 것처럼, 은 야생 동물 생존 게임입니다. 게임 플레이어는 야생 동물(붉은 여우)이 되고, 먹이를 구하고, 위험을 피하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이 줄거리는 SF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은 오소리 생존 게임 와 비슷합니다. 야생 동물 생존 게임으로서 와 에게는 교집합이 있습니다. 양쪽 모두 엄마 동물이 아기들을 돌본다고 이야기합니다. 엄마 동물로서 게임 플레이어는 아기들을 돌보고, 먹이를 구하고, 위험을 피하고, 살아남습니다...
이 동영상(링크)은 SF 단편 영화 입니다. 보잘것없는 해안 마을에서 가난한 청년은 거대 물고기를 촬영합니다. 거대 물고기 사진은 엄청난 화제가 되고, 해안 마을은 관광 명소가 됩니다. 물고기 인간으로서 청년은 엄청난 인기를 누립니다. 문자 그대로 하루 아침에 청년은 유명 인사가 됩니다. 언제나 그러는 것처럼, 갑작스러운 화제와 갑작스러운 인기는 커다란 후유증을 남깁니다. 후유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청년의 개인적인 후유증입니다. 청년은 유명 인사가 되었으나, 청년의 내면은 공허합니다. 청년은 뭔가를 스스로 이룩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그저 우연에 불과합니다. 청년의 엄청난 인기는 그저 우연에 불과합니다. 청년이 뭔가를 스스로 이룩하지 않았기 때문에, 청년은 이것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엄청난..
과학자들은 장거리 우주선에 탑승하고 태양계에서 벗어납니다. 외계 행성에서 개척자들은 대규모 바이오 돔을 건설하고 야생 보호 구역을 조성합니다. 거대 도시에서 비행 차량들은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상급 인공 지능은 자연어를 구사하고 노가리를 깝니다. 인조인간들은 진짜 인간이 되기 원하고, 현상금 사냥꾼은 그들을 추격합니다. 컴퓨터 가상 공간은 또 다른 문명, 제2의 인생이 되고, 수많은 사람들은 또 다른 인생들을 즐깁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생체 우주선은 우주 버스가 됩니다. 일반적인 우주선들과 달리, 생체 우주선은 아주 거대한 나무입니다. 이것들은 사이언스 픽션입니다. 많은 SF 팬들은 이것들이 SF 설정이라고 인정할 겁니다. 장거리 우주선과 대규모 바이오 돔과 비행 차량과 상급 인공 지능과 인조인간과..
2020년 초반, 가장 심각한 화제는 코로나 19 사태였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전세계적인 전염병 재앙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 19 사태가 경제 공황에 버금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름 이후, 코로나 19 사태보다 엄청난 폭우는 훨씬 심각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적어도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 19 사태처럼 엄청난 폭우가 무서운 재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코로나 19 사태가 판데믹 등급이라고 해도, 코로나 19 사태는 건물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판데믹 재앙은 자동차를 휩쓸지 않고, 과수원을 뒤흔들지 않고, 산사태를 일으키지 않고, 마을을 폐허로 만들지 않습니다. 반면, 엄청난 폭우는 물리적인 파괴력을 동반합니다. 코로나 19 사태와 달리, 엄청난 폭우는 사회 인프라를 파괴합니다. 올해..
만약 이 세상에서 남자들이 사라지고 오직 여자들만 존재한다면? SF 장르에서 여자들의 문명은 드문 소재가 아닙니다. 이미 18세기 사라 스콧은 고전 문학을 썼고, 여전히 사이언스 픽션은 여자들의 문명을 이야기하는 중입니다. 왜 SF 장르가 여자들의 문명을 이야기하나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은 전복적인 것을 좋아하고, 여자들의 문명은 전복적입니다. 인류 문명이 가부장 제도이기 때문에, 만약 가부장 제도가 사라지고 여자들의 문명이 나타난다면, 이건 아주 전복적일 겁니다. 하지만 만약 남자들이 사라진다면, 이게 포스트 아포칼립스인가요? 이게 비극과 절망인가요? 남자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 이건 비극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하지만 남자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부장 제도가 존재..
[많은 사람들은 자연과 문명이 별개라고 간주합니다. 양쪽이 정말 별개인가요? '자연'이 무엇인가요?] 서구 근대화 사회에는 여러 고정 관념들이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고정 관념들 중에서 하나는 '자연 대 문명'일 겁니다.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문명이 자연의 적이라고 말합니다. 야생 동물들이 줄어들 때, 삼림이 황폐해질 때, 쓰레기들이 널릴 때, 검은 매연이 하늘을 가릴 때, 폭우가 도시를 휩쓸 때, 전염병과 해충들이 퍼질 때, 많은 사람들은 문명이 자연을 파괴한다고 말합니다. 많은 소설들 역시 이기적인 문명과 불쌍한 자연을 대조합니다. 만화,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테이블 게임, 비디오 게임 역시 이 관념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인가요? 정말 문명과 자연이 대립하나요?..
[이 장면은 순수한 담수 생태계를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이른바 인간 활동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위 그림은 비디오 게임 스크린샷입니다. 이 게임은 담수 생태계 시뮬레이션입니다. 위 스크린샷은 담수 생태계 구성 요소들을 보여줍니다. 작은 청소부 가재부터 커다란 포식자 수달까지, 위 스크린샷은 여러 야생 동물들을 보여줍니다. 이 생태계 시뮬레이션은 오직 담수 동물상만 보여주고, 게임 플레이어는 오직 담수 동물상만 만납니다. 이건 순수한 자연 생태계입니다. 이 생태계 시뮬레이션은 '인간 활동'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건 모든 생태계 시뮬레이션 게임이 오직 순수한 자연 생태계만 보여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종종 생태계 게임들은 인간들을 보여줍니다. 속편 는 오직 순수한 자연 생태계만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 게임..
[폐쇄 생태계는 로망스러운 SF 설정입니다. 하지만 이건 가부장적인 자본주의에 기반할지 모릅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혈관 속을 돌아다니는 로봇, 화성에 건설한 식민지…. 우리가 30년 후, 50년 후 세상을 상상할 때, 왜 우리가 이런 것들을 머릿속에 떠올릴까?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상하수도, 화재나 지진에 좀 더 안전한 건물, 모든 인류에게 싸고 안전하게 공급되는 백신…. 왜 우리가 이런 것들로 가득찬 미래를 상상하지 않을까?" 과학 철학 서적 에서 이렇게 공동 저자 전치형과 홍성욱은 묻습니다. 에서 부제는 '과학 기술은 어떻게 미래를 독점하는가'입니다. 제목이 가리키는 것처럼, 이 책은 과학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사람들이 미래를 예상할 때, 사람들은 과학 기술들을 동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