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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새시 로이드가 쓴 은 환경 아포칼립스입니다. 심각한 기후 변화 때문에, 인류 문명은 식수 전쟁에 휘말립니다. 민중들은 비참하게 몰락하고, 곳곳에서 폭동들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국가 정부는 무능하게 대처하고, 결국 시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런던 역시 대규모 폭동에 휘말리고 아비규환에 빠집니다. 소설 주인공 로라에게 기후 변화, 식수 부족, 비참한 생활 고난, 대규모 폭동, 아비규환은 지옥 같습니다. 남한 여자들은 남한이 헬지옥이라고 말하나, 소설 속에서 로라는 런던이 정말 헬게이트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아비규환 런던은 헬게이트 런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격한 운동권은 무장 봉기를 노립니다. 소설 주인공 로라는 무장 봉기에 반대하나, 남자 친구 에디는 과격한 운동권에 동조하는 것 같습니다. 로라..
"현실. 당신이 그걸 믿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렇게 필립 딕은 현실을 정의했습니다. 동시에 이런 문구로서 비디오 게임 는 시작합니다. 왜 가 필립 딕의 문구를 첫머리에 배치했을까요? 이 게임이 현실을 인정하라고 강조하기 때문일 겁니다. 현실은 현실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부인하기 원한다고 해도,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가깝습니다. 이 게임에는 사이버펑크 요소들이 많고, 기반적인 설정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사이버펑크와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모두 우울합니다. 사이버펑크에서 사람들은 가상 세계에 빠지고 정체성을 잃습니다. 사이버펑크에서 수많은 (전자) 정보들은 인간들을 대신합니다. 인간은 그저 걸어다니는 살덩이 정보에 가깝죠. 사이버펑크에서 인간은 쉽게 희..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만약 생존을 위협하는 모든 조건이 해결된 상태라고 가정한다면, 살면서 가장 두려운 두 가지가 권태와 허무인 듯해요. (중간 생략) 저는 권태와 허무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자 운동하는 게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문구는 비평 서적 에서 나옵니다. 은 이동진 평론가와 김중혁 작가가 일곱 소설들을 비평하는 서적입니다. 이 책에서 부터 까지, 이동진 평론가와 김중혁 작가는 여러 소설들을 평가하고 비판하고 이것저것 분석합니다. 일곱 소설들 중에는 밀란 쿤데라가 쓴 이 있어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와, 이건 정말 멋진 제목입니다. 누구나 이런 제목에 강렬한 인상을 느끼고 쉽게 잊지 못할지 모릅니다. 어떻게 이렇게 멋지고 인상적인 제목을 지을 수 있을까요. 밀란 쿤데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