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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게임 의 카드 그림. 어떻게 이런 공중 전함이 날아다닐 수 있을까요?] 단편 소설 은 미래 전쟁을 묘사하는 스팀펑크 장르입니다. 허버트 웰즈가 공중 전함(과 비슷한 어떤 병기들)을 묘사했기 때문에 은 스팀펑크 공중 전함을 묘사한 시초적인 소설이 되었죠. 문제는 묘사가 너무 분명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소설을 읽는다고 해도, 어떻게 공중 전함이 작동하는지 독자는 알지 못할 겁니다. 허버트 웰즈는 어떻게 공중 전함이 날아다닐 수 있는지 적지 않았어요. 은 공중 전함이 위압적으로 날아다닌다고 이야기할 뿐이고, 자세한 생김새나 동력을 적지 않았습니다. 허버트 웰즈가 정말 이야기하고 싶은 바는 그런 설정이 아니라 미래 전쟁이 불러올 파멸과 암울함이었습니다. 사실 허버트 웰즈는 1차 세계 대전과 2차 세계 대전을..
[표지 그림에서 보드 게임 은 정말 웅장한 공중 철갑함을 보여줍니다.] 소설 은 공중 철갑함을 보여주는 전쟁 이야기입니다. 공중 철갑함이라는 표현이 옳은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허버트 웰즈는 항공 전력을 묘사했으나,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허버트 웰즈는 그저 항공기(?)들이 공중을 날아다닌다고 언급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저는 허버트 웰즈가 언급한 항공 병기가 공중 철갑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은 공중 전함을 이야기하는 스팀펑크이고, 스팀펑크 전쟁들이 나갈 수 있는 길을 닦았죠. 공중 철갑함을 묘사하는 작가들은 허버트 웰즈에게 한 번쯤 고개를 숙여야 할 겁니다. 하지만 왜 하필 공중 철갑함일까요? 왜 스팀펑크 작가들은 철갑함 그 자체가 아니라 공중 철갑함에 열광할까요? 거대한 함선은..
[게임 의 카드 그림. 허버트 웰즈가 이런 공중 전함을 상상했을까요.] 단편 소설 은 허버트 웰즈가 쓴 전쟁 소설입니다. 은 가상의 세계를 보여주고 비참한 전쟁이 세계를 짓밟는 광경을 묘사해요. 전쟁 소설로서 은 기이한 전투 병기를 보여줍니다. 허버트 웰즈는 전투 함선이나 전투 항공기를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웰즈는 그것이 장갑함처럼 생겼으나, 거대한 창머리처럼 보이고 구동축 대신 프로펠러를 달았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번역본은 샤프트를 손잡이라고 번역했죠. 오역일 겁니다.) 아마 웰즈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니터함, 공중 순양함을 그리기 원했을지 모르겠어요. 어린 제비처럼 공중에서 그것들은 날렵하고 쉽게 날아갔습니다. 그 광경을 본 목격자는 그런 장면들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것들은 엄청난 전..
허버트 웰즈는 우리나라에서 과 , , 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네 소설들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웰즈가 다른 소설들을 썼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묻히는 듯합니다. 웰즈는 저런 암울하고 기이한 소설들 외에 유토피아 소설이나 비경 탐험 소설에도 손을 댔습니다. 비슷하게 쥘 베른 역시 나 , 같은 소설들 외에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이나 디스토피아 소설을 썼어요. 하지만 이런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만약 어떤 작가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그 작가가 쓴 다양한 소설들을 탐구해야 할 겁니다. 특히, 단편 소설들은 양이 꽤나 많기 때문에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겠죠. 그런 관점에서 는 참으로 반가운 책입니다. 이 책은 허버트 웰즈가 쓴 여러 단편들과 중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