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나스에 찾아온 운명 (2)
SF 생태주의
[다른 세계는 인류가 자연을 의식한다고 증명할 수 있습니다.] 사르나스, 페이룬, 아라키스, 호그와트, 게센, 코루스칸트, 바스-라그, 이갈리아, LV-426, 히가라, 탐리엘, 소사리아, 라츠드 제국, 고요 대륙, 판도라, M78, 아제로스, 엔로스, 카이론, 코야실…. 이것들은 커다란 교집합을 형성합니다. 사르나스부터 코야실까지, 이것들에게는 교집합이 있습니다. 이게 무엇인가요? 대답은 '다른 세계'입니다. 사르나스부터 코야실까지, 이것들에게 다른 세계는 커다란 교집합일 수 있습니다. 사르나스는 허구적인 국가입니다. 현실에서 사르나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워드 러브크래프트는 우주적인 공포 문학을 썼습니다. 이 문학 세계에서 사르나스는 존재합니다. 현실에서 사르나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허구적인 ..
※ 이 게시글은 빅터 라발이 쓴 소설 의 치명적인 결말 누설을 포함합니다. [인류 혐오와 허무주의는 지배 관념에 편승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왜 오직 크툴루만 조명을 받나요….)]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비극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인류 문명이 무너졌다고 이야기하고, 이건 너무 비극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류 문명이 무너졌다고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어떤 사람들이 인류 그 자체를 혐오한다고 해도, 인류 혐오자들 역시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비극이라고 간주할지 모릅니다. 아무리 어떤 사람들이 수구 꼴통들이라고 해도, 수구 꼴통들 역시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비극이라고 간주할 겁니다. 인류 문명은 무너졌고, 이건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비극이라고 해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