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생태주의
<어둠 속의 여정>과 SF 웹소설 본문
[스페이스 오페라(비현실 세계+첨단 기술들)는 사이언스 픽션일 수 있습니다.]
한때 알파고는 커다란 화제였습니다. 인공 지능이 인간 고수를 이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알파고를 논의했습니다. 소설처럼,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기계가 예술 작품을 창조하고 고유한 인간 영역조차 '침범'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기계가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것처럼, 21세기 초반 오늘날, 인공 지능은 커다란 화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6세기 사람들은 인공 지능을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16세기 사람들은 기계가 예술 작품을 창조한다고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6세기 사회에서 (근대)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공 지능은 나타나지 않았고, 16세기 사람들은 인공 지능을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16세기 사람들과 달리, 21세기 초반 오늘날, (근대) 과학이 발달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인공 지능은 커다란 화제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인공 지능이 훨씬 발달한다면,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기계가 기술적인 특이점을 거치고 인간들을 지배할까요? 미래 기계가 인간들을 지배할까요? 이 물음은 사이버펑크와 비슷합니다. 사이버펑크는 미래 인공 지능, 기술적인 특이점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펑크는 SF, 사이언스 픽션에 속합니다.
기술적인 특이점은 사이버펑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이버펑크는 SF, 사이언스 픽션으로 이어집니다. 기술적인 특이점이 사이언스 픽션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사이언스 픽션은 미래 전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미래 인공 지능을 두려워하는지 모르나, 기술적인 특이점은 부정적이기보다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미래 첨단 기술들이 완벽하게 이타적인 인공 지능을 개발한다면? 만약 완벽하게 이타적인 인공 지능이 인류 문명을 뒷받침한다면? 기술적인 특이점 덕분에, 이타적인 상급 인공 지능이 많은 사람들을 돕기 때문에, 미래 사회는 유토피아에 다가갈지 모릅니다.
미래 사회가 유토피아에 다가가는 것처럼, 기술적인 특이점은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완벽하게 이타적인 인공 지능을 개발할 수 있을까요? 2022년 오늘날, 인류 문명은 엉망진창입니다. 세계 시장 경제는 오직 이윤 축적만 추구합니다. 세계 시장 경제에게 이윤 축적은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시장 경제는 인간보다 이윤을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비록 많고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고통에 빠진다고 해도, 시장 경제는 돈, 돈, 돈, 돈, 돈, 돈벌이를 부르짖습니다. 훨씬 많은 이윤을 축적하기 위해 세계 시장 경제는 많고 많은 사람들을 착취합니다. 시장 경제는 너무 악랄합니다.
비록 시장 경제가 너무 악랄하다고 해도, 지배적인 관념이 시장 경제를 편들기 때문에, 보수 우파 지식인들은 악랄한 착취를 정당화합니다. 보수 우파 지식인들은 악랄한 시장 경제를 옳다고 떠듭니다. 세계 시장 경제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악랄한 착취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인류 문명은 엉망진창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타적인 인공 지능이 나타날 수 있나요? 만약 미래 사회에서 시장 경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악랄한 착취 사회에서 이타적인 인공 지능이 나타날 수 있나요? 사이버펑크는 이것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펑크처럼, 사이언스 픽션은 미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비단 기술적인 특이점만 아니라 다른 것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첨단 기술들이 발달한다면, 미래 인류 문명은 개척 우주선들을 건조할지 모릅니다. 개척 우주선들은 외계 소행성들을 테라포밍할지 모릅니다. 외계 소행성들이 생명의 요람, 가이아가 되기 때문에, 자연 환경들은 늘어날 겁니다. 자연 환경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미래 인류 문명은 훨씬 많은 자원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외계 소행성들이 풍요로운 자연 생태계들을 자랑한다면, 미래 인류는 훨씬 많은 식량들을 얻을 겁니다. 미래 인류가 훨씬 많은 식량들을 얻기 때문에, 미래 인류는 식량 비상 사태를 걱정하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세계 시장 경제는 기후 변화를 유발했습니다. 기후 변화는 행성급 환경 오염입니다. 시장 경제가 오직 돈, 돈, 돈, 돈, 돈, 돈벌이만 부르짖기 때문에, 심지어 세계 시장 경제는 지구 생물권조차 파괴합니다. 만약 미래 인류가 외계 소행성들을 테라포밍한다면, 세계 시장 경제는 외계 생태계들에게 마수를 뻗을지 모릅니다. 세계 시장 경제가 지구 생물권을 파괴하는 것처럼, 외계 생태계들은 커다란 위기에 빠질지 모릅니다. 아무리 세계 시장 경제가 외계 생태계들을 파괴하지 않는다고 해도, 시장 경제가 악랄한 착취이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똑같은 풍요를 누리지 못할 겁니다.
아무리 미래 인류가 많은 식량들을 얻는다고 해도, 시장 경제는 이것들을 식량보다 상품이라고 판단할 겁니다. 이것들이 식량보다 상품이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식량들을 먹지 못할 겁니다. 신자유주의 사회를 보세요. 아무리 인류 문명이 많은 식량들을 생산한다고 해도,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식량을 걱정합니다. 미래 시장 경제 역시 다르지 않을 겁니다. 미래 인류가 외계 소행성들을 테라포밍하기 전에, 세계 시장 경제는 사라져야 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은 시장 경제가 사라져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사이언스 픽션과 공산주의 유토피아 문학은 만납니다.)
미래 인류가 세계 시장 경제를 타파하고 외계 생태계들을 조성하는 것처럼, 사이언스 픽션은 미래 전망, 미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사이언스 픽션이 미래 전망,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사이언스 픽션을 좋아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에게 미래 가능성은 커다란 특성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미래 가능성을 핵심적인 특성이라고 주장하는지 모릅니다. 미래 가능성이 핵심적인 특성일 수 있기 때문에,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는 다릅니다. 사이언스 픽션과 달리, 판타지는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지 않습니다. 판타지는 그저 비(非)현실 세계를 이야기할 뿐입니다.
사이언스 픽션은 우주선 항법 로봇, 외계 소행성 생태계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우주선 항법 로봇, 외계 소행성 생태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주선 항법 로봇, 외계 생태계는 비현실 세계에 속합니다. 판타지는 사악한 드래곤, 오크들, 해골 병사들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드래곤, 오크들, 해골 병사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드래곤, 오크들, 해골 병사들은 비현실 세계에 속합니다.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는 교집합(비현실 세계)을 형성합니다. 비현실 세계가 교집합이기 때문에,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판타지가 미래 전망,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나요?
[<디센트: 어둠 속의 여정>, 중세 판타지가 미래 전망,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나요?]
특히, 판타지 범주에서 중세 유럽 판타지는 아주 커다란 인기를 끕니다. 심지어 중세 판타지는 가장 커다란 인기조차 누리는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중세 판타지가 판타지 범주를 대표한다고 느끼는지 모릅니다. 보드 게임 <디센트: 어둠 속의 여정>은 중세 판타지입니다. <디센트: 어둠 속의 여정>이 미래 전망,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나요? 그건 아닙니다. 문자 그대로, 중세 판타지는 허구적인 중세 사회를 묘사합니다. 중세 사회는 미래 사회가 아닙니다. 중세 판타지는 과학, 진보, 근대, 산업, 기계를 논의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중세 판타지에서 과학, 진보, 근대, 산업, 기계는 핵심 주제가 아닙니다.
과학부터 기계까지, <디센트: 어둠 속의 여정>에서 이것들은 핵심 주제가 아닙니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어둠 속의 여정>이 산업, 기계, 로봇을 묘사한다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검사, 궁수, 마법사, 드래곤, 던전을 기대합니다. 아무리 판타지 범주에서 중세 판타지가 (가장) 커다란 인기를 누린다고 해도, <어둠 속의 여정>은 미래 전망을 논의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비현실 세계가 교집합이라고 해도, <어둠 속의 여정>이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지 않는 것처럼,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는 가깝지 않습니다. 비현실 세계, 이 교집합은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를 비슷하다고 분류하지 못합니다.
세계적인 온실 가스 배출량에서 대규모 축산업(과 그 부산물들)은 51%를 차지합니다. 대규모 축산업 때문에, 엄청난 아마존 열대 밀림들은 사라집니다. 아마존 밀림 위기에서 대규모 축산업은 91%를 차지합니다. 생물 다양성에게 열대 밀림은 중요한 보물 창고입니다. 대규모 축산업이 열대 밀림을 파괴하기 때문에, 풍요로운 생물 다양성은 감소합니다. 대규모 축산업 때문에, 지구 토지 1/3은 사막이 됩니다. 대규모 축산업은 지구 토지 45%를 차지합니다. 대규모 축산업(낙농업)은 지구 수분 1/3을 사용합니다. 만약 이 수치들이 틀리지 않는다면, 대규모 축산업은 치명적인 환경 아포칼립스를 유발할 겁니다.
대규모 축산업이 환경 아포칼립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미래 인류는 대규모 축산업을 철폐해야 합니다. 국가 정부들은 육류 생산, 유통, 소비를 통제해야 합니다. 많은 이윤을 축적하기 위해 세계 시장 경제가 대규모 축산업을 편들기 때문에, 미래 인류는 비단 축산업만 아니라 시장 경제 역시 철폐해야 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은 이것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The Ministry for the Future>처럼, 이 사이언스 픽션은 킴 스탠리 로빈슨 소설들과 비슷할 겁니다.) 판타지가 미래 환경 아포칼립스를 전망할 수 있나요? 으음, <The Ministry for the Future>처럼, 일반적으로 판타지보다 환경 아포칼립스는 사이언스 픽션에 속합니다.
비현실 세계는 그저 부차적인 교집합에 불과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에서 미래 전망이 핵심적인 특성이기 때문에, 비현실 세계보다 미래 전망은 중요합니다. 비현실 세계는 그저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비현실 세계는 목적이 아닙니다. 비현실 세계는 수단이고, 미래 전망은 목적입니다. 수단보다 목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래 전망보다 비현실 세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현실 세계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비현실 세계가 교집합이라고 해도,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는 가깝지 않습니다. 두 가지가 가깝지 않기 때문에, 웹소설에서 사이언스 픽션은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지 모릅니다.
웹소설에서 (중세) 판타지는 커다란 인기를 끕니다. 하지만 웹소설에서 사이언스 픽션은 커다란 인기를 끌지 않습니다. 웹소설에서 사이언스 픽션보다 (중세) 판타지는 압도적인 인기를 누립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만약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가 가깝다면, 왜 (중세) 판타지 웹소설들이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왜 SF 웹소설들이 커다란 인기를 누리지 않나요? 사이언스 픽션이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기 때문입니다. 미래 가능성은 진지한 주제입니다. 웹소설이 가볍기 때문에, 웹소설과 미래 전망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니, 아무리 웹소설과 진지한 주제가 어울린다고 해도, 웹소설 형식과 미래 전망은 어긋납니다.
이 <S&T 포커스> 사설(링크)은 웹소설 형식과 미래 전망이 어긋난다고 주장합니다. 웹소설은 짧은 형식입니다. 웹소설은 서사를 압축합니다. 웹소설이 서사를 압축하기 때문에, 웹소설은 개성적인 세계 설정을 배제합니다. 중세 판타지는 개성적이지 않습니다. 중세 판타지는 전형적입니다. 중세 판타지와 달리, 사이언스 픽션은 개성적입니다. 사이언스 픽션은 언젠가 비현실 세계가 현실이 될지 모른다고 설득합니다. 일관적으로 사이언스 픽션은 미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이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기 때문에, 사이언스 픽션은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웹소설과 사이언스 픽션은 어긋납니다.
웹소설과 중세 판타지가 어울리고, 웹소설과 사이언스 픽션이 어긋나는 것처럼,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는 가깝지 않습니다. <S&T 포커스> 사설은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가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사이언스 픽션이 오직 미래 가능성만 논의하나요? 사이언스 픽션에게 오직 미래 가능성만 가장 커다란 미덕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비디오 게임 <듄: 스파이스 워즈>는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사이버펑크가 사이언스 픽션인 것처럼, 스페이스 오페라는 사이언스 픽션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스페이스 오페라가 사이언스 픽션을 대표한다고 느끼는지 모릅니다. <듄: 스파이스 워즈>는 'SF'입니다.
<스파이스 워즈>가 미래 전망을 논의하나요? 일관적으로 <스파이스 워즈>가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나요? 그건 아닙니다. <스파이스 워즈>는 언젠가 비현실 세계가 현실이 될지 모른다고 설득하지 않습니다. 이 스페이스 오페라는 외계 사막 행성에서 400m 거대 괴수가 살아간다고 설득하지 않습니다. 이 스페이스 오페라는 미래 검사들이 방어막들을 두른다고 설득하지 않고, 초능력자가 예지몽을 꾼다고 설득하지 않고, 우주 문명이 봉건 제국이라고 설득하지 않습니다. 거대 괴수, 방어막 발생기, 예지몽은 일관적인 미래 전망이 아닙니다. <스파이스 워즈>처럼, 사이언스 픽션과 미래 전망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이언스 픽션과 미래 전망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스페이스 오페라와 미래 전망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이스 오페라와 중세 판타지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은 비슷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이 비슷하기 때문에, 만약 웹소설에서 중세 판타지가 커다란 인기를 누린다면, 웹소설에서 스페이스 오페라는 커다란 인기를 누릴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가 사이언스 픽션이기 때문에, 웹소설과 사이언스 픽션은 어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S&T 포커스> 사설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건 커다란 실수입니다.
<S&T 포커스> 사설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사이언스 픽션이라고 언급하지 않습니다. 비단 <S&T 포커스> 사설만 아니라 다른 여러 논의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배제하고 사이언스 픽션을 정의합니다. 이 사람들은 비단 스페이스 오페라만 아니라 사이언스 판타지 역시 배제합니다. 이건 SF 우월주의에 가깝습니다. SF 우월주의는 사이언스 픽션을 특별하다고 포장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을 포장하기 위해 SF 우월주의는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를 분리합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와 중세 판타지가 비슷하기 때문에, SF 우월주의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배제합니다.
사이언스 픽션과 판타지를 분리하기 위해, 특히, SF 우월주의는 사이언스 판타지를 배제합니다. SF 우월주의는 스페이스 오페라, 사이언스 판타지를 판타지에 속한다고 분류합니다. 만약 어떤 스페이스 오페라들이 하드 SF 분위기를 풍긴다면, SF 우월주의는 이 스페이스 오페라들을 사이언스 픽션이라고 분류할 겁니다. 만약 어떤 스페이스 오페라들이 사이언스 판타지에 가깝다면, SF 우월주의는 이 스페이스 오페라들을 사이언스 픽션이라고 분류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SF 범주는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만약 비현실 세계와 첨단 기술들이 결합한다면, 얼마든지 이건 사이언스 픽션일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와 중세 판타지는 가깝습니다. 하지만 '열린 세계'는 어떤가요?]
<스파이스 워즈>가 비현실 세계와 첨단 기술들을 결합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스파이스 워즈>는 사이언스 픽션입니다.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이 비슷하기 때문에, 웹소설과 사이언스 픽션은 어긋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웹소설 작가들, 웹소설 독자들이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나요? 중세 판타지처럼, 웹소설 플랫폼들에서 스페이스 오페라가 커다란 인기를 누리나요? 만약 웹소설 플랫폼들이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유가 무엇인가요? 만약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이 비슷하다면, 왜 스페이스 오페라 웹소설들이 커다란 인기를 누리지 않나요?
만약 웹소설 독자들이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유가 무엇인가요? 으음, 글쎄요, 저는 이유를 확신하지 못합니다. 저는 왜 웹소설 독자들이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는지 않는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어쩌면 대답은 '고정적인 세계'와 '열린 세계'인지 모릅니다. <어둠 속의 여정>은 '중세' 판타지입니다. 중세 사회는 과거입니다. 이미 중세 사회는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중세 사회를 바꾸지 못합니다. 중세 사회는 고정적입니다. 중세 사회가 고정적인 것처럼, 중세 판타지는 고정적인 세계에 가깝습니다. 중세 판타지가 고정적이기 때문에, 중세 판타지에게는 전형성(스테레오타입)이 있습니다.
중세 판타지와 달리, 스페이스 오페라는 열린 세계에 가깝습니다. 많은 스페이스 오페라들은 미래 사회를 보여줍니다. 아직 미래 사회는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미래 사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는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여러 유토피아 문학들이 묘사하는 것처럼, 미래 사회는 공산주의일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가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미래 사회는 열린 사회입니다. 많은 스페이스 오페라들이 미래 사회를 보여주기 때문에, 스페이스 오페라는 열린 세계입니다. 스페이스 오페라가 열린 세계이기 때문에, 스페이스 오페라에게는 전형성(스테레오타입)이 적습니다. 이건 커다란 차이입니다.
<스파이스 워즈>는 400m 거대 괴수를 설득하지 않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초공간 도약을 설득하지 않고, 방어막 발생기를 설득하지 않고, 예지 초능력을 설득하지 않습니다. <S&T 포커스> 사설은 '설득'을 강조하나, 스페이스 오페라는 설득하지 않습니다. 비록 스페이스 오페라가 설득하지 않는다고 해도, 스페이스 오페라가 열린 세계이기 때문에, 스페이스 오페라에게는 전형성이 적습니다. 웹소설이 짧은 형식이기 때문에, 웹소설에서 전형성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스페이스 오페라와 웹소설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문제는 설득보다 열린 세계입니다. 이건 중세 판타지와 스페이스 오페라를 분리합니다.
비록 스페이스 오페라에게 전형성이 있다고 해도, 스페이스 오페라보다 중세 판타지는 훨씬 고정적일 겁니다. 비록 스페이스 오페라가 고정적이라고 해도, 스페이스 오페라보다 중세 판타지에게는 훨씬 커다란 전형성이 있을 겁니다. 우리는 과거, 중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확인하지 못합니다. 아무도 미래 사회가 자본주의라고 장담하지 못합니다. 미래는 미지(未知)입니다. 미지는 친숙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친숙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미래가 미지이기 때문에, 스페이스 오페라는 미지입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와 달리, 중세 판타지는 미지가 아닙니다.
만약 웹소설 플랫폼들이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유는 열린 세계, 미지일 수 있습니다. 미지는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미지와 전형성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미지와 전형성이 대립하기 때문에, 웹소설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환영하지 않는지 모릅니다. 비단 열린 세계만 아니라 '유구한 전통' 역시 대답인지 모릅니다. 역사학 연구자들은 이른바 (유럽) 중세 1,000년을 언급합니다. (유럽) 중세 사회, 5~15세기는 1,000년에 달합니다. 아직 16~17세기가 근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16~17세기 역시 중세 사회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우와아~, 이건 중세 사회가 1,200년에 달한다는 뜻입니다.
중세 사회가 1,200년에 달하기 때문에, 중세 사회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합니다. 중세 사회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기 때문에, 중세 사회는 친숙합니다. 중세 사회가 친숙하기 때문에, 중세 판타지 역시 친숙합니다. 중세 판타지가 친숙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중세 판타지를 설명하기 위해 웹소설은 길다란 지면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웹소설이 길다란 지면을 할애하지 않기 때문에, 비록 웹소설 형식이 짧다고 해도, 중세 판타지와 웹소설은 어울릴 수 있습니다. 중세 사회와 달리, 근대 사회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근대는 중세, 유구한 전통, 고전적인 분위기를 몰아내기조차 합니다.
비단 근대만 아니라 다른 것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근대는 과학, 진보, 산업, 기계를 유발합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과학, 진보, 산업, 기계는 핵심적인 분위기, 지배적인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과학부터 기계까지, 이 근대성들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구성합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와 달리, 이 근대성들은 중세 판타지를 구성하지 않습니다. 중세는 근대가 아닙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와 중세 판타지는 가깝습니다. 분명히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은 가깝습니다. 하지만 과학부터 기계까지, 이 근대성들은 고전적인 분위기, 전통적인 분위기를 몰아냅니다. <스파이스 워즈>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스파이스 워즈>가 중세 봉건 분위기(고전적인 분위기, 전통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고 해도, 한편으로 <스파이스 워즈>는 과학, 진보, 근대, 산업, 기계를 빠뜨리지 않습니다. 중세 판타지 드워프 사수는 레이저 광선총을 쏘지 않습니다. 중세 판타지 선장은 우주 호위함에 탑승하지 않습니다. 중세 판타지 마법사는 진화 이론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스파이스 워즈>는 레이저 광선총, 우주 호위함, 진화 이론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레이저 광선총, 우주 호위함, 진화 이론은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을 다르다고 분리합니다. 진보 분위기와 전통 분위기는 커다란 차이입니다.
<어둠 속의 여정>은 전통 분위기를 풍깁니다. 만약 어떤 사람들이 진보 분위기보다 전통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이 사람들은 <어둠 속의 여정>을 좋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스파이스 워즈>를 좋아하지 않는지 모릅니다. <스파이스 워즈>가 레이저 광선총, 우주 호위함, 진화 이론을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스파이스 워즈>가 비단 전통 분위기만 아니라 진보 분위기 역시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미래 검사들이 방어막 발생기들을 착용하기 때문에,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스파이스 워즈>에서 전통 분위기보다 진보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느끼는지 모릅니다. 전통과 진보는 다릅니다.
[우주선보다 범선은 쉽습니다. 웹소설은 쉬운 설명(짧은 설명)과 어울립니다.]
21세기 초반 오늘날, 진보는 친숙한 개념입니다. 16세기 사회에서 진보는 친숙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룡 화석들을 의심했던 것처럼, 심지어 19세기 근대 사회에서조차 진보는 친숙하지 않았습니다. 19세기 사람들이 공룡 화석들을 의심했던 것처럼, 전통과 진보는 다릅니다. 전통과 진보가 다르기 때문에,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은 가깝지 않습니다. 아무리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이 가깝다고 해도, 진보, 전통은 <스파이스 워즈>와 <어둠 속의 여정>에게 커다란 장벽이 있다고 보여줍니다. 진보, 전통은 스페이스 오페라와 중세 판타지를 분리합니다.
만약 웹소설 플랫폼들이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유는 진보, 전통일 수 있습니다. 이미 웹소설에서 중세 판타지가 지배적이고, 진보, 전통이 스페이스 오페라와 중세 판타지를 분리하기 때문에, 웹소설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환영하지 않는지 모릅니다. 진보, 전통이 스페이스 오페라와 중세 판타지를 분리하기 때문에, 중세 판타지는 쉽고 스페이스 오페라는 어렵습니다. 중세 판타지는 범선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우주선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범선과 우주선 중에서 어떤 것이 훨씬 복잡한가요? 대답은 우주선입니다. 범선보다 우주선은 훨씬 복잡합니다.
범선보다 우주선이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범선보다 우주선을 설명하기는 훨씬 어렵습니다. 범선보다 우주선은 훨씬 길다란 설명을 요구합니다. 현실에서 우주선이 항해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서 우주선이 항해하기 때문에, 적어도 소설가들, 독자들은 범선보다 우주선이 훨씬 길다란 설명을 요구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웹소설은 짧은 형식입니다. 웹소설이 짧고, 우주선이 길다란 설명을 요구하기 때문에, 웹소설과 스페이스 오페라는 어울리지 않는지 모릅니다. 범선보다 우주선이 복잡하기 때문에, 중세 판타지보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운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운 것보다 쉬운 것을 좋아합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보다 중세 판타지가 훨씬 쉽기 때문에, 비록 스페이스 오페라가 '설득하지 않는다'고 해도, 어떤 사람들은 스페이스 오페라보다 중세 판타지를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웹소설 독자들 역시 마찬가지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그저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합니다. 어쩌면 이 추측은 옳지 않은지 모릅니다. 다른 이유들 때문에, 웹소설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환영하지 않는지 모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스페이스 오페라는 'SF'입니다. 우리가 사이언스 픽션을 논의할 때, 우리는 스페이스 오페라(사이언스 판타지)를 언급해야 합니다.
※ 게임 <듄: 스파이스 워즈> 스크린샷 출처: Nilaus,
https://www.youtube.com/watch?v=e3dc4HUEFqI
※ 그림 <Sea Lake Seafaring …> 출처: Pezibear,
https://pixabay.com/photos/sea-lake-seafaring-sailing-ship-680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