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생태주의
시대 격차와 미지의 과학, 마법 주문 본문
이름처럼, 사이언스 픽션은 (자연) 과학을 이용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이 적극적으로 과학 기술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런 특징은 다른 예술 사조들과 사이언스 픽션을 크게 구분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사이언스 픽션들과 함께 전형적인 자연 과학자들을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하지만 사이언스 픽션에서 '사이언스'는 그저 단순한 (자연) 과학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종종 사이언스 픽션에서 '사이언스'는 과학적인 사고 방식, 과학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 과학이 만드는 오해와 착각과 불신, 과학 그 자체보다 과학이 만드는 여러 부수적인 영향들을 가리킵니다. 만약 사람들이 첨단 과학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과학은 진보가 아니라 다른 무엇이 될 겁니다. 과학은 저주, 공포, 마술이 될 겁니다.
유전자 조작 작물이 가난한 시골 할머니를 죽음으로 몰아간다면, 사이언스 픽션은 신나게 유전 공학 기술들을 늘어놓기보다 시골 할머니의 공포를 조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시골 할머니가 농업의 달인이라고 해도, 유전자 조작 작물은 전통 혼합 농업을 산산조각 파괴합니다. 다국적 식량 기업의 터미네이터 종자들이 텃밭을 사막화한다면, 시골 할머니는 자리에 주저앉고 목놓아 부르짖을 겁니다. 할머니는 왜 텃밭이 사막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시골 할머니에게 어렵고 복잡한 유전 공학 지식들은 불가해합니다. 단편 소설 <발전기의 왕>에서 인간이 첨단 기술(발전기)을 신이라고 떠받드는 것처럼, 할머니는 유전 공학이 흑마술이라고 느낄지 모릅니다. 과학은 공포가 됩니다.
사이언스 픽션은 비단 (자연) 과학만 아니라 (자연) 과학을 포함하는 근대성, 모더니티 그 자체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과학과 논리, 이성, 계몽이 근대성을 대표하기 때문에, 사이언스 픽션은 과학보다 근대성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초반 오늘날, 우리는 근대성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량 생산 체계 속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라인과 벨트를 형성한다고 해도, 우리는 이게 놀랍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량 생산 체계, 질서정연하고 일사분란한 라인들과 벨트들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공장은 근대성입니다. 전근대(前近代 pre-modern)적인 사람들에게 공장, 대량 생산 체계, 라인들과 벨트들은 문자 그대로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전근대 사람들은 공장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단편 소설 <발전기의 왕>에서 인간이 첨단 기술을 놀라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도시에서 거대한 공장이 쿵쾅거리는 동안, 전근대 사람들은 거대한 공장을 놀랍거나 두려운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우리는 출근 도장, 퇴근 도장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나, 방직 공장 여자 노동자들에게 이런 규율은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그들은 대규모 라인들과 기계적인 규율을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산업 자본주의는 여자들이 보조적인 노동자라고 운운했고 무자비하게 여자 노동자들을 착취했습니다. 거대한 공장은 강철 악마가 됩니다. 근대성은 무시무시한 악마가 됩니다. 전근대와 근대, 시대 격차는 신화와 악마가 됩니다.
만약 사람들이 고전 3대 롤플레잉 게임들을 꼽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울티마> 시리즈,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위자드리> 시리즈를 꼽을 겁니다. <던전스 앤 드래곤스>가 대표적인 롤플레잉 게임이고 동시에 중세 유럽 판타지인 것처럼, 세 가지 게임 시리즈들은 고전 롤플레잉 게임들이고 동시에 중세 유럽 판타지입니다. <울티마> 시리즈,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위저드리> 시리즈 이외에 로그라이크 게임들 역시 중세 유럽 판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롤플레잉 게임이 중세 유럽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고 방식은 거의 공식에 가깝습니다.
<던전스 앤 드래곤스>가 최초의 롤플레잉 게임이고, 최초의 롤플레잉 게임이 중세 유럽 판타지이기 때문입니다. 비디오 게임 <스토커> 시리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이고,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스페이스 오페라이고, 테이블 게임 <섀도우런>은 사이버펑크이나, 이런 게임들보다 <던전스 앤 드래곤스>는 훨씬 유명합니다. 그래서 <울티마> 시리즈와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와 <위저드리> 시리즈 역시 중세 유럽 판타지가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들이 정말 순수한 중세 유럽 판타지인가요? <울티마> 1편에서 몬데인을 처치하기 위해 모험가 일행은 우주선을 탑니다.
<울티마> 1편에는 우주선이 있습니다. 우주선은 중세 유럽 판타지보다 사이언스 픽션에 속합니다. 모험가 일행이 우주선을 타기 때문에, <울티마> 1편이 중세 유럽 판타지보다 사이언스 픽션에 속하나요? 게임 플레이어들이 <울티마>를 중세 유럽 판타지보다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분류해야 하나요?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언뜻 <마이트 앤 매직>은 전형적인 중세 유럽 판타지입니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서도 스페이스 오페라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서 광선총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합니다. 6편에서 악역 크리건은 외계인입니다.
사실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는 중세 유럽 판타지보다 스페이스 오페라에 기반합니다. 고대 문명은 엄청나게 발달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하고 그것을 다른 행성으로 보냅니다. 이렇게 첨단 고대 문명은 세상을 확장합니다. 크리건은 첨단 고대 문명과 적대합니다. 고대 유산이 잘못 작동하거나 크리건이 세상을 파괴하기 원하기 때문에, 모험가 일행은 머나먼 여정을 떠나야 합니다. <마이트 앤 매직>에서 마법은 마법이 아닙니다. 첨단 고대 문명이 '먼저' 존재했기 때문에, 마법보다 과학은 우선합니다. <마이트 앤 매직>에서 뭔가가 마법 같다고 해도, 그건 과학에 기반할지 모릅니다.
소설 <신들의 사회>는 너무 뛰어난 과학이 마법이라고 말합니다. 영화 <토르> 역시 아서 클라크 명언("너무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비슷하다.")을 언급하고 토르가 신보다 외계인이라고 설명합니다. 토르는 과학을 이야기합니다. 아무리 <토르>가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다고 해도, 이건 신화보다 미지의 과학입니다. 영화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에서 웨일랜드 원정대는 프레데터 장비를 발견합니다. 누군가는 모세와 DVD 수집품들을 운운합니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모세는 고대 사람이고, DVD는 21세기 장비입니다. 어떻게 고대 사람과 21세기 장비가 어울리나요? 십보라와 DVD 플레이어가 어울리나요? 십보라가 DVD 플레이어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를 시청한다면, 이건 꽤나 기이할 겁니다.
이런 대사는 첨단 과학이 마법과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비단 <토르>와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만 아니라 수많은 사이언스 판타지들은 마법 같은 첨단 과학을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마법사보다 미지의 첨단 과학자인지 모릅니다. 신비술의 대가는 놀라운 첨단 과학자인지 모릅니다. 우리에게 과학은 아이언맨 강화복과 스파이더맨 거미줄 발사기이나, 영화 속에서 신비술 역시 미지의 첨단 과학에 속하는지 모릅니다. 소설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 년>은 장대한 우주 법칙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우주 법칙이 인간 인식을 아득하게 초월한다면, 어떻게 감히 인간이 우주 법칙을 설명할 수 있나요?
이런 감성이 크게 확장한다면, 이건 우주적 공포가 될 겁니다. 단편 소설 <다곤>이 우주적 공포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사이언스 픽션은 우주가 너무 아득하다고 걱정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은 논리적인 사고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원하나, 우주가 너무 아득하기 때문에, 한편으로 사이언스 픽션은 우주를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SF 울타리에는 논리적인 사고 방식과 걱정스러운 시선이 함께 있습니다. 두 가지는 대조적이나, 사이언스 픽션에게는 두 가지 특징이 모두 있습니다. 2014년 영화 <고지라> 역시 고대 신화와 거대 괴수를 연결합니다. 거대 괴수는 사이언스 픽션입니다.
하지만 고대 문명들은 거대 괴수들을 논리적으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고대 문명들에게는 서구 근대 과학과 계몽주의가 없었습니다. 고대 문명들은 신화들을 만들었습니다. 거대 괴수는 사이언스 픽션이나, 고대 문명들에게 거대 괴수들은 신화입니다. 이렇게 사이언스 픽션은 얼마든지 신화와 전설과 민담과 마법을 미지의 첨단 과학, 아득한 우주와 뒤섞을 수 있습니다. 현실 속에서 우리 역시 우주가 너무 까마득하다고 걱정합니다. 현실 속에서 우리 역시 자연이 아주 광범위하다고 감탄합니다. 우주와 자연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광범위합니다. 우주와 자연은 인간 인식을 초월합니다.
아무리 인류 문명이 과학 기술들을 들이댄다고 해도, 인류 문명은 자연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합니다. 에코 페미니즘이 비판하는 것처럼, 서구 계몽주의는 여성적인 자연을 해부하고 파헤치기 원했으나, 서구 계몽주의는 어머니 자연을 절대 완전히 파헤치지 못합니다. 21세기 초반 오늘날에도 과학자들은 어떻게 생명 현상이 나타났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인류 과학 기술은 어떻게 생명 현상이 나타났는지 절대 밝히지 못할지 모릅니다. 이건 우리가 신화에 기대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이비 광신도들은 진화 이론이 엉터리라고 주절거리나, 아무리 진화 이론이 모든 것을 밝히지 못한다고 해도, 인간적인 한계 속에서 진화 이론은 논리적입니다.
우리는 인간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동시에 우리는 논리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논리'는 모든 우주 만물을 밝히지 못합니다. '인간적인 과학'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우주 만물을 이해하지 못하고, 엄청난 부분들은 불가해한 영역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신비스럽거나 공포스럽습니다. 그래서 우주와 자연은 신화가 되고 마법이 됩니다. 만약 신화와 마법이 부정적인 단어 같다면, 우리는 이것을 영성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자연 생태계에는 영성이 있습니다. 자연 생태계가 우리를 둘러쌌기 때문에, 우리가 감히 자연 생태계를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자연 생태계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 생태계에는 영성이 있습니다.
이런 영성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과학보다 상상력을 동원합니다. 그래서 자연은 어머니 행성이 되고 거대 괴수가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류 문명이 자연 생태계를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에 인류 문명이 자연 생태계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여길지 모릅니다. 자연이 거대 괴수가 된다고 해도, 이런 거대 괴수는 상당히 파괴적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긍정적인 어머니 자연을 추구하거나 파괴적인 거대 괴수를 표현한다고 해도, 분명히 과학은 한계를 인정합니다. 과학이 한계를 인정하기 때문에, 우주는 마법이 될 수 있고, 사이언스 픽션들은 마법 같은 미지의 과학을 이야기합니다.
아니, 솔직히 우리가 이런 거창한 소재들을 떠들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미지의 과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와, 이건 정말 신기해.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일상 속에서 우리는 말합니다. 시대는 흐르고, 새로운 것들은 연이어 나타납니다.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것들에게 계속 적응해야 합니다. 새로운 것들은 낯섭니다. 이것들은 친숙하지 않습니다. 100년은 별로 기나긴 시간이 아니나, 100년은 새로운 것들을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산업 자본주의가 이윤 극대화를 위한 혁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업 자본주의는 새로운 것들을 계속 만듭니다.
새로운 것들이 부정적이라고 해도, 산업 자본주의는 새로운 것들을 계속 만듭니다. 산업 자본주의는 이것을 멈추지 못합니다. 언제나 자본주의는 이윤 극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본주의는 시장 포화를 해소해야 하고 인건비를 낮춰야 합니다. 혁신은 좋은 해결책입니다. 심지어 혁신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해도, 시장 포화를 해소하고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산업 자본주의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열대 밀림에 새로운 동력원이 있다면, 인류 문명에게 새로운 동력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도, 오히려 새로운 동력원이 과소비를 부른다고 해도, 자본주의는 쾌재를 부를 겁니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는 열대 밀림을 파헤쳐야 합니다. 새로운 동력원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테고, 자본주의는 시장 포화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새로운 시장들을 좋아합니다. 자본주의가 새로운 시장들을 계속 만들기 때문에, 세계화 자본주의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계속 만나야 합니다. 이것들은 낯섭니다. 이것들은 친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격차를 느낍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격차를 얼마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자본주의가 사라진다면, 이런 격차 역시 사라질까요? 그건 아닐 겁니다. 자본주의가 사라진다고 해도, 시대는 계속 흐를 테고, 새로운 것들은 계속 나타날 겁니다.
훨씬 천천히 새로운 것들이 나타난다고 해도, 시대는 계속 흐를 테고, 사람들은 격차를 느껴야 합니다. <마이트 앤 매직>에도 격차가 있습니다. 격차 때문에, 과학은 마법이 됩니다. 시대 격차 때문에, 스페이스 오페라는 중세 유럽 판타지가 됩니다. 시대 격차 때문에, 미지의 과학과 마법은 서로 뒤섞고 하나가 됩니다. 사이언스 픽션들은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해 시대 격차와 미지의 과학과 마법을 뒤섞습니다. 비단 <울티마> 시리즈와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만 아니라 <위저드리> 시리즈 역시 SF 요소들을 집어넣습니다. <위저드리>에서도 사무라이는 우주선에게 카타나를 휘둘러야 합니다.
<엔들리스 레전드>는 어떤가요? <울티마>와 <마이트 앤 매직>과 <위저드리>처럼, <엔들리스 레전드>는 중세 유럽 판타지 같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어떤 세력은 인공 지능 로봇과 만나고, 우주 항법 지도를 밝히고, 우주선을 건조합니다. 기후 변화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우주선을 타고 행성을 떠난다면, 이게 중세 유럽 판타지인가요? 이런 내용은 <문명: 비욘드 어스>와 비슷합니다. <문명: 비욘드 어스>는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그래서 <엔들리스 레전드>는 일반적인 중세 유럽 판타지가 아닙니다. <어쌔신 크리드>는 어떤가요? 이른바 출혈 효과가 마법인가요, 아니면 미지의 과학인가요?
소설 <다섯 번째 계절>에서 인류 과학 수준은 미숙한 스팀펑크 같습니다. 그래서 <다섯 번째 계절>이 스팀펑크 판타지인가요? 소설 <다섯 번째 계절>은 '부서진 대지 3부작'에 속합니다. <다섯 번째 계절>이 스팀펑크 판타지이기 때문에, 부서진 대지 3부작이 스팀펑크 판타지인가요? 소설 <이중 도시>는 어떤가요? 이 소설은 베셀과 울코마가 갈라지기 전에 고대 문명이 존재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이 소설이 일상을 뛰어넘고 판타지나 사이언스 픽션이 되나요? 비록 <이중 도시>가 사이언스 픽션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이 소설은 SF 형식을 이용합니다.
<마이트 앤 매직>이 또 다른 세상(스페이스 오페라)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이중 도시> 역시 또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이언스 픽션들은 오직 미래 문명만을 이용해 시대 격차를 강조하지 않습니다. 시대 격차는 첨단 미래 문명보다 신비로운 마법 주문이나 공포스러운 흑마술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발전기의 왕>과 <마이트 앤 매직> 사이에는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과학이 다른 것(시대 격차, 충격과 공포, 종교와 마법)이 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