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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머리 감는 여자>, 아메리카와 자연, 프레데터 본문

SF & 판타지/머나먼 생태계

<머리 감는 여자>, 아메리카와 자연, 프레데터

OneTiger 2023. 3. 2. 12:20

[우와~, 심지어 BG-386 행성조차 울창한 외계 밀림을 보여줍니다.]



아즈텍은 대표적인 과거 아메리카 문명입니다. 아즈텍처럼, 마야, 잉카는 대표적인 과거 아메리카 문명입니다. 이건 아즈텍, 마야, 잉카가 똑같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즈텍, 마야는 이른바 메소 아메리카에 속합니다. 아즈텍, 마야와 달리, 잉카는 안데스 문명입니다. 잉카가 메소 아메리카에 속하지 않는 것처럼, 세 문명들은 다릅니다. 아무리 아즈텍, 마야가 메소 아메리카라고 해도, 두 문명은 똑같지 않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세 문명들이 똑같지 않다고 설명할 겁니다. 하지만 세 문명들은 과거 아메리카를 대표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관념은 아즈텍, 마야, 잉카가 비슷하다고 판단할 겁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는 비디오 게임입니다. 이 비디오 게임은 여러 중세 문명들을 묘사합니다. 중국부터 사라센까지, 여러 중세 문명들은 협력하고 충돌합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아즈텍, 마야, 잉카는 아메리카 문명에 속합니다. 세 문명들은 똑같은 건축 양식을 공유합니다. 다른 문명들과 달리, 세 문명들은 기마 유닛들을 훈련하지 못합니다. 다른 문명들과 달리, 세 문명들은 화약 유닛들 역시 훈련하지 못합니다. 이 중세 문명 게임이 아즈텍, 마야, 잉카를 묘사하는 것처럼, 대중적인 관념은 (과거 아메리카 문명으로서) 아즈텍, 마야, 잉카가 비슷하다고 판단할 겁니다.



기마 유닛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아즈텍, 마야, 잉카는 정찰 기병보다 독수리 정찰병을 훈련합니다. 여러 문명들 중에서 오직 아즈텍, 마야, 잉카만 독수리 정찰병을 훈련합니다. 독수리 정찰병은 커다란 교집합일 겁니다. 아즈텍, 마야, 잉카와 다른 문명들에게 차이가 있는 것처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는 세 아메리카 문명들이 비슷하다고 묘사합니다. 비단 이 중세 문명 게임만 아니라 다른 사례들 역시 아즈텍, 마야, 잉카가 비슷하다고 보여줄 수 있습니다. 비록 아즈텍, 마야, 잉카가 똑같지 않다고 해도, 대중적인 관념에게 세 문명들은 비슷합니다.

 

문정희 시인은 <머리 감는 여자>를 썼습니다. "뽀뽈라로 갈까 / 햇살에도 피가 도는 마야의 여자가 되어 / 생긴 대로 끝없이 아이를 낳아볼까 / 풍성한 다산의 여자들이 / 초록의 밀림 속에서 죄 없이 천년의 대지가 되는 / 뽀뽈라로 가서." 뽀뽈라, 마야처럼, <머리 감는 여자>는 아메리카 문화를 묘사합니다. 이 시에서 아메리카 문화는 울창한 열대 밀림에 속합니다. 울창한 열대 밀림은 풍요로운 어머니 자연으로 이어집니다. <머리 감는 여자>는 아메리카 문화, 울창한 열대 밀림, 풍요로운 모성을 연결합니다. 왜 아메리카 문화(뽀뽈라, 마야)가 어머니 자연으로 이어지나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극지부터 사막까지, 지구는 여러 자연 환경들을 자랑합니다. 여러 자연 환경들 중에서 열대 밀림은 생물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열대 밀림은 생물 다양성을 위한 보물 창고입니다. 적도 지방은 엄청난 햇빛을 받습니다. 지속적인 빗줄기들은 적도 지방을 적십니다. 엄청난 햇빛, 지속적인 빗줄기들 덕분에, 적도 지역에서 아주 다양한 식물들은 번성합니다. 아주 다양한 식물들은 수직적인 환경, 복합적인 환경, 입체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 열대 밀림은 3차원 환경, 깊은 환경입니다. 작은 동물들부터 커다란 동물들까지, 많은 야생 동물들에게 이 복합적인 환경은 좋은 서식지일 수 있습니다.

 

열대 밀림이 복합적인 3차원 환경이기 때문에, 아주 다양한 식물들, 많은 야생 동물들이 번성하기 때문에, 이 지역은 생물 다양성을 위한 보물 창고입니다. 열대 밀림이 보물 창고이기 때문에, 이 지역은 자연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극지부터 사막까지, 다른 지역들보다 열대 밀림은 자연입니다. 특히, 아마존은 가장 유명한 열대 밀림입니다. 아마존은 아메리카 대륙에 속합니다. 아메리카 열대 밀림은 자연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비단 학술적인 이유만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 역시 아마존 밀림을 자연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열대 밀림이 복합적인 3차원이기 때문에, 이 환경은 압도적일 겁니다.



초원은 시야를 가로막지 않습니다. 인간은 초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원과 달리, 밀림은 시야를 가로막습니다. 나무들이 밀집했기 때문에, 인간은 밀림 내부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밀림 내부는 어둠컴컴합니다. 높은 나무 천장이 햇빛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기이한 정적은 밀림 내부를 가득 채웁니다. 그래서 인간은 밀림이 압도적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밀림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극지부터 사막까지, 다른 지역들보다 이 지역은 자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지역들보다 열대 밀림이 자연을 대표한다고 느낄 겁니다. 특히, 아마존은 이른바 신대륙에 속합니다. 아마존은 훨씬 특별합니다.

 

아마존이 신대륙에 속하는 것처럼, 아마존은 훨씬 머나먼 지역입니다. 구대륙 문명들에게서 아마존은 벗어납니다. 아마존이 훨씬 머나먼 지역이기 때문에, 아마존은 훨씬 특별한 자연일 겁니다. 학술적인 이유, 심리적인 이유는 아마존 밀림이 자연을 대표한다고 판단합니다. 이건 모든 사람이 아마존 밀림에 동의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마존 밀림보다 세렝게티 사바나가 자연을 대표한다고 느낄 겁니다. '라이온 킹'처럼, 사자는 이른바 동물의 왕입니다. 아마존 밀림에서 사자는 살아가지 않습니다. 아즈텍 전사가 재규어를 모방하는 것처럼, 이 밀림에서 재규어는 최고 포식자입니다.



[아즈텍은 밀림에 속합니다. 이 밀림은 머나먼 자연입니다. 재규어 전사는 동물을 모방합니다.]



아즈텍 전사가 사자, 이 동물의 왕을 모방하지 않는 것처럼, 아마존 밀림에서 사자는 살아가지 않습니다. 아마존 밀림이 동물의 왕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세렝게티 사바나가 자연을 대표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아주 웅장한 생체 구조물입니다. 아니, 이건 가장 웅장한 생체 구조물입니다. 밀림보다 바다는 훨씬 낯선 환경입니다. 인간이 바다보다 육상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가장 웅장한 생체 구조물이기 때문에, 밀림보다 바다가 훨씬 낯선 환경이기 때문에, 아마존 밀림보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자연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세렝게티 사바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처럼, 아마존 밀림보다 다른 환경들은 자연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밀림은 생물 다양성을 위한 보물 창고입니다. 분명히 아마존 밀림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비록 이 지역이 자연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 지역은 자연을 강조할 겁니다. <머리 감는 여자>는 열대 밀림을 묘사합니다. 뽀뽈라, 마야처럼, 이 밀림은 아메리카에 속합니다. 아마존 밀림 역시 아메리카에 속합니다. 아마존 밀림이 자연을 강조하기 때문에, <머리 감는 여자>는 풍요로운 자연을 노래합니다. 문정희 시인이 아마존 밀림이 자연을 대표한다고 의도했나요?



문정희 시인은 아마존 밀림이 자연을 대표한다고 의도했는지 모릅니다. 아니면 문정희 시인은 의도하지 않았는지 모릅니다. 비록 이 시인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아마존이 아메리카에 속하기 때문에, 이 밀림이 자연을 강조하기 때문에, <머리 감는 여자>는 어색하지 않습니다. 문학 독자들은 아메리카, 열대 밀림, 아마존, 풍요로운 자연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자연은 자연이 번성한다는 뜻입니다. <머리 감는 여자>가 여자들이 아기들을 낳는다고 묘사하기 때문에, 이 시는 어머니 자연, 풍요로운 번성을 찬양합니다. 아메리카, 열대 밀림, 어머니 자연, 풍요로운 번성은 이어집니다.

 

아즈텍 문명은 어떤가요? 아즈텍 문명은 열대 밀림에 속합니다. <머리 감는 여자>가 메소 아메리카(뽀뽈라, 마야)를 언급하는 것처럼, 이 시가 열대 밀림을 노래하는 것처럼, 아즈텍은 열대 밀림에 속합니다. 아즈텍은 메소 아메리카 문명을 대표합니다. 아즈텍이 열대 밀림에 속하기 때문에, 이 문명이 아메리카를 대표하기 때문에, 아메리카, 열대 밀림, 어머니 자연, 풍요로운 번성이 이어지는 것처럼, 아즈텍 문명은 풍요로운 자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 감는 여자>가 아메리카, 열대 밀림, 어머니 자연, 풍요로운 번성을 연결하는 것처럼, 아즈텍 문명은 네 가지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건 모든 사람이 아즈텍과 모성을 연결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인신 공양, 두개골 수집으로서 아즈텍은 유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즈텍 피라미드 제사가 너무 끔찍하다고 느낄 겁니다. 인신 공양이 너무 끔찍하기 때문에, 아즈텍은 모성보다 야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즈텍을 모성보다 야만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즈텍은 자연보다 문명입니다. 테노치티틀란은 아주 웅장한 도시입니다. 아즈텍이 놀라운 건축을 자랑하는 것처럼, 어떤 사람들은 아즈텍을 자연보다 문명이라고 느낄 겁니다. 아즈텍-모성은 절대적인 규칙이 아닙니다. 이 연결은 그저 주관적인 감성에 불과할 겁니다.

 

하지만 <머리 감는 여자>는 아즈텍과 자연이 이어진다고 암시합니다. 아즈텍에게는 풍요, 번성을 가리키기 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머리 감는 여자>는 이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여러 문명들에게는 고유한 유닛들이 있습니다. 아즈텍에게 고유한 유닛은 재규어 전사입니다. 문자 그대로, 재규어 전사는 재규어를 모방합니다. 다른 고유한 유닛들은 야생 동물들을 모방하지 않습니다. 사라센 마메루크는 (쌍봉) 낙타에 탑승합니다. 이건 마메루크가 낙타를 숭배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몽골 망구다이는 기마 궁수입니다. 이건 망구다이가 말을 숭배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직 아즈텍 유닛만 야생 동물(재규어)을 숭배합니다. 재규어 전사가 야생 동물을 모방하는 것처럼, 다른 문명들보다 아즈텍은 자연에 가깝습니다. 재규어 전사처럼, 아즈텍과 자연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즈텍과 자연이 이어지기 때문에, 프레데터는 아즈텍을 모방하는지 모릅니다. 2010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는 비디오 게임입니다. 이 비디오 게임은 프레데터가 아즈텍을 모방한다고 보여줍니다. 왜 외계 종족이 아즈텍 양식을 모방하나요? 왜 프레데터 사원과 아즈텍 피라미드가 비슷한가요? 프레데터는 열대 밀림에 속합니다. 1987년 영화 <프레데터>는 열대 밀림 사냥꾼을 보여줍니다.

 

1987년 영화 이후, 이 외계 사냥꾼과 열대 밀림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프레데터와 열대 밀림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심지어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는 외계 행성 밀림조차 묘사합니다. 이 비디오 게임에서 주된 배경은 BG-386 행성입니다. 이 외계 행성은 울창한 열대 밀림을 자랑합니다. 특히, 프레데터 첫 번째 무대는 '밀림'입니다. 프레데터와 열대 밀림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심지어 게임 제작자들은 외계 밀림조차 계획했을 겁니다. 이 외계인이 밀림 사냥꾼이기 때문에, 첫 번째 무대는 '밀림'일 겁니다.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는 이 사냥꾼이 밀림에 속한다고 증명할 수 있습니다.



[프레데터는 메소 아메리카를 모방합니다. 프레데터는 밀림 사냥꾼입니다.]



비단 2010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만 아니라 2001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2> 역시 외계 밀림(삼림)을 보여줍니다. 이 외계 생태계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게임 플레이어가 경계하지 않는다면, 이 외계 생태계는 프레데터를 해칠 겁니다. 프레데터가 밀림 사냥꾼이기 때문에, 심지어 게임 제작자들은 외계 밀림(삼림)조차 계획했을 겁니다. 아무리 개척 해병이 주연 등장인물이라고 해도, 개척 해병은 열대 밀림에 속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에일리언이 주연 등장인물이라고 해도, 이 괴물은 열대 밀림에 속하지 않습니다. 외계 밀림은 개척 해병, 에일리언보다 프레데터를 위한 무대입니다.

 

개척 해병, 에일리언보다 프레데터를 위해 외계 밀림은 존재할 겁니다. 비단 2001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2>만 아니라 2010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역시 똑같습니다. 이 비디오 게임에서 프레데터를 위해 외계 밀림은 존재할 겁니다. 프레데터를 위해 외계 밀림이 존재하는 것처럼, 이 외계 사냥꾼과 열대 밀림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머리 감는 시인>이 열대 밀림을 노래하는 것처럼, 메소 아메리카와 열대 밀림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프레데터는 원시적이고 주술적입니다. 프레데터가 명예로운 사냥을 중시하는 것처럼, 이 사냥꾼은 원시적이고 주술적입니다. 아즈텍 역시 주술적입니다.



재규어 전사가 야생 동물을 모방하는 것처럼, 아즈텍은 주술적입니다. 비단 열대 밀림만 아니라 원시적인 분위기, 주술적인 분위기 역시 아즈텍과 프레데터가 비슷하다고 분류합니다. 아즈텍이 두개골들을 전시하는 것처럼, 이 외계 사냥꾼은 두개골들을 장식합니다. 대중적인 관념은 아즈텍을 야만이라고 판단합니다. 프레데터 역시 야만적인 사냥꾼입니다. 이건 프레데터가 문명이 아니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외계 사냥꾼은 아주 놀라운 기술들을 자랑합니다. 2009년 영화 <아바타>는 나비들을 묘사합니다. 나비들은 판도라 외계인들입니다. 프레데터처럼, 이 외계인들은 열대 밀림에 속합니다.

 

프레데터처럼, 나비들은 원시적이고 주술적입니다. 나비들이 원시적이고 주술적이기 때문에, 회사 사병들은 이 외계인들을 짓밟습니다. 이 외계인들을 짓밟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나비들은 전투 비행선들에게 깝치지 못합니다. 전투 비행선들은 강력한 화력을 퍼붓고 나비들을 학살할 수 있습니다. 이 학살은 너무 끔찍합니다. 극장 관객들은 서구 제국주의와 이 학살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바타>처럼, 현실에서 서구 제국주의가 아메리카 대륙을 수탈했기 때문입니다. 아니, 서구 제국주의가 아메리카 대륙을 수탈했기 때문에, 이 스페이스 오페라는 이 끔찍한 현실, 악랄한 폭력을 반영할 겁니다.



서구 제국주의가 아메리카 대륙을 수탈했기 때문에, 서구 자본주의는 부유했습니다. 적어도, 아메리카 식민지는 서구 자본주의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악랄한 수탈 때문에, 서구 자본주의가 부유했기 때문에, 서구는 중국, 인도, 이슬람을 넘어섰습니다. 20세기 동안, 여전히 서구 자본주의는 아메리카 식민지에게 기생했습니다. 20세기 후반, 서구 자본주의는 세계화 자본주의를 주도했습니다. 이건 세계화 자본주의가 서구 제국주의라는 뜻입니다. 세계화 자본주의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21세기 초반 오늘날, 여전히 서구 제국주의는 지배적입니다. 여전히 아메리카는 식민지입니다.

 

쿠바부터 과테말라까지, 여러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가난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오랜 동안, 서구 자본주의는 아메리카 대륙을 수탈했습니다. 이 악랄한 수탈 때문에,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가난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이건 라틴 아메리카에게 내부적인 문제들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라틴 아메리카는 비단 서구 자본주의만 아니라 내부적인 문제들 역시 극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부적인 문제들보다 서구 자본주의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은 세계 최고 강대국입니다. 미국에게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이 국가들은 혼란스럽습니다. 미국은 악랄합니다.



비록 영화 제작자들이 서구 자본주의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해도, 극장 관객들은 <아바타>와 악랄한 서구 자본주의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회사 사병들이 울창한 열대 밀림을 파괴하는 것처럼, 심지어 세계화 자본주의는 지구 생물권조차 파괴합니다. 생태학자들은 전대미문의 행성급 생태학 재앙을 걱정합니다. 미국이 최고 자본주의 강대국이기 때문에, 이건 미국이 전대미문의 행성급 생태학 재앙이라는 뜻입니다. 세계화 자본주의가 지구 생물권을 파괴하기 때문에, <아바타>, 이 스페이스 오페라는 이 생태학 재앙을 반영할 겁니다. 하지만, 아아…, 나비들은 회사 사병들을 막지 못합니다.

 

나비들처럼, 열대 밀림 외계인은 원시적이고 주술적일 수 있습니다. 이건 모든 열대 밀림 외계인이 원시적이고 주술적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비들처럼, 프레데터는 열대 밀림에 속합니다. 나비들처럼, 프레데터는 원시적이고 주술적입니다. 동시에, 생체 감지 가면, 은신 장치, 유도 플라즈마처럼, 프레데터는 첨단 기술들을 자랑합니다. 만약 회사 사병들이 프레데터를 공격한다면, 이 사냥꾼은 이 사병들에게 반격할 겁니다. 만약 은신한 프레데터가 회사 사병들을 습격한다면, 이 사병들은 이 외계 사냥꾼을 쓰러뜨리지 못할 겁니다. 심지어 이 사냥꾼은 전투 비행선들조차 습격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와 자연은 이어집니다. 이건 위험한 해석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프레데터가 전투 비행선조차 습격하는 것처럼, 프레데터는 놀라운 기술들을 자랑합니다. 나비들과 달리, 회사 사병들에게 프레데터는 위험한 상대일 겁니다. 프레데터가 놀라운 기술들을 자랑하는 것처럼, 아즈텍 문명은 놀라운 건축을 자랑합니다. 재규어 전사처럼, 비록 아즈텍이 원시적이고 주술적이라고 해도, 동시에, 아즈텍은 놀라운 문명입니다. 비록 프레데터가 원시적이고 주술적이라고 해도, 동시에, 프레데터는 놀라운 기술들을 자랑합니다. 열대 밀림, 원시, 주술, 두개골, 놀라운 문명처럼, 아즈텍과 프레데터는 비슷합니다. 그래서 프레데터는 아즈텍을 모방하는지 모릅니다.

 

1987년 영화부터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까지, 비록 제작자들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분명히 아즈텍과 프레데터는 커다란 교집합을 형성합니다. 이 커다란 교집합 덕분에, 아즈텍과 프레데터는 비슷합니다. 아즈텍과 마야, 잉카가 비슷하기 때문에, 프레데터와 마야, 잉카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머리 감는 여자>는 메소 아메리카를 어머니 자연, 풍요로운 번성이라고 묘사합니다. <머리 감는 여자>와 달리, 프레데터는 풍요로운 번성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프레데터는 어머니 자연을 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레데터는 열대 밀림에 속합니다. 잿빛 도시보다 열대 밀림은 자연을 대표합니다.



아무리 프레데터가 놀라운 기술들을 자랑한다고 해도, 프레데터는 도시보다 밀림에 속합니다. 심지어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가 BG-386 밀림조차 묘사하는 것처럼, 프레데터는 밀림에 속합니다. 이건 언제나 모든 프레데터가 오직 밀림에만 속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콘크리트 정글>처럼, 어떤 사례들은 프레데터와 도시를 연결합니다. 하지만 프레데테 세계 설정에서 도시보다 자연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합니다. (2022년 영화 <프레이>가 보여주는 것처럼) 이 사냥꾼과 '자연'은 가깝습니다. 아즈텍이 '자연'인 것처럼, 프레데터와 '자연'은 가깝습니다. 아즈텍, 프레데터, 자연은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해석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즈텍-프레데터-자연, 이 해석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서구 제국주의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서구 중심주의는 지배적입니다. 서구 제국주의가 아메리카를 수탈하기 때문에, 서구 중심주의에게 아메리카는 열등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문명이 자연을 개척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메리카가 자연이라면, 문명이 자연을 개척하는 것처럼, 서구 자본주의(문명)는 아메리카(자연)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이건 끔찍한 착취, 악랄한 수탈, 엄청난 폭력을 정당화합니다. 아즈텍-프레데터-자연, 이 해석은 서구 제국주의, 세계화 자본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이건 아즈텍-프레데터-자연이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문화·예술에게는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문화·예술에게는 아즈텍, 프레데터, 자연을 연결하기 위한 자유가 있습니다. 창작과 표현의 자유는 중요합니다. 비록 문화·예술이 아즈텍, 프레데터, 자연을 연결한다고 해도, 그 자체로서, 이 연결은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문화·예술은 상부 구조입니다. 문화·예술보다 경제·사회는 토대입니다. 서구 제국주의, 세계화 자본주의는 토대입니다. 이 악랄한 토대 내부에서 문화·예술(상부 구조)은 아즈텍, 프레데터, 자연을 연결합니다. 그래서 이 해석은 서구 중심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서구 중심주의를 경계하기 위해 이 해석은 서구 제국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세계화 자본주의가 서구 제국주의이기 때문에, 이 해석은 세계화 자본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미국이 최고 자본주의 강대국이기 때문에, 이 해석은 미국을 비판해야 합니다. 그리고, 에코 페미니즘은 이 해석이 비단 서구 중심주의만 아니라 가부장 제도 역시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할 겁니다. 네, 맞습니다. 이 주장은 타당합니다. 서구 중심주의처럼, 가부장 편견들은 악랄합니다. 가부장 편견들은 <머리 감는 여자>, 풍요로운 모성을 왜곡하고 임신·출산·수유·육아가 여자의 자연적인 사명이라고 지껄일 겁니다.



※ 게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스크린샷 출처:
https://www.imdb.com/title/tt1376693/mediaindex/?ref_=tt_mi_sm

※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스크린샷 출처:
https://www.forgottenempires.net/age-of-empires-ii/civilizations/aztecs

※ 영화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스틸샷 출처:
https://www.imdb.com/title/tt0370263/mediaindex?page=3&ref_=ttmi_mi_sm

※ 사진 <… Green Forest> 출처: Elif Ilkel,
https://www.pexels.com/photo/aerial-shot-of-a-dense-green-forest-7867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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