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낮의 유성 (4)
SF 생태주의
[감정은 이 아이스 크림을 선택합니다. 인간은 감정적인 존재입니다.] 초콜릿 아이스 크림은 달달합니다. 달달한 맛 덕분에, 이건 커다란 인기를 누립니다. 만약 어떤 사람들이 초콜릿 아이스 크림을 먹는다면, 이 아이스 크림이 달달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기분이 좋다고 느낄 겁니다. 기분이 좋은 것처럼, 초콜릿 아이스 크림에게 오직 영양분들만 전부가 아닙니다. 영양분들보다 감정(좋은 기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 아이스 크림을 선택합니다. 아니, 영양분들보다 좋은 기분은 (이 아이스 크림을 먹기 위한) 훨씬 커다란 이유인지 모릅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처럼,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습니다. 아무리 이성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건 전부가 아닙니다. 아무리 이성이 중요하다고 해도, 오직 이것만으로 우리는 살..
야마모리 미카가 그린 은 고등학교 로맨스 만화입니다. 전형적인 고등학교 로맨스 만화로서 에는 두 남자 주인공이 있습니다. 세계 역사 선생님 시시오 사츠키는 메인 남주이고, 학급 친구 마무라 다이키는 서브 남주입니다. 만화 주인공 요사노 스즈메는 두 남자 등장인물과 함께 알콩달콩 두근두근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하지만 어떤 만화 독자들은 요사노 스즈메와 시시오 사츠키보다 '사메지마 & 시시오' 커플을 응원합니다. 사메지마는 번외편 등장인물입니다. 번외편에서 사메지마와 시시오는 엇갈리고, 스쳐 지나가고, 어울립니다. 어떤 만화 독자들은 본편보다 번외편 전개를 훨씬 좋아합니다. 심지어 사메지마와 시시오 커플을 엮기 위해 이런 팬 만화(링크)까지 존재합니다. 왜 독자들이 사메지마와 시시오를 응원하나요? 여기에는 ..
소설은 허구이고 창작물입니다. 비단 소설만 아니라 만화, 연극, 영화, 게임 같은 것들은 허구이고 창작물입니다. 이런 것들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왜 우리가 이야기를 좋아하나요? 소설과 철학이 똑같은 주제를 말한다고 해도, 우리는 철학보다 소설이 훨씬 친숙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학 서적과 사이버펑크 영화가 똑같이 암울한 미래를 그린다고 해도, 사람들은 미래학 서적보다 사이버펑크 영화를 시청하고 싶어합니다. 게임에는 규칙이 있으나, 이야기를 전개하거나 좋아하는 등장인물을 위해 게임 플레이어들은 게임 규칙을 비틀거나 무시합니다. 소설, 만화, 연극, 영화와 달리, 게임에서 이야기보다 규칙은 훨씬 중요하나, 그렇다고 해도 게임에도 이야기가 있습니다. 종종 어드벤처 게임들에서 규칙처..
[이 애니메이션은 두 연인을 이야기하나, 나즈나의 시점보다 노리미치의 시점은 훨씬 두드러집니다.] 애니메이션 는 타임 슬립을 가미하는 연애 이야기입니다. 두 고등학생 나즈나와 노리미치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특히, 나즈나는 노리미치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댑니다. 노리미치는 나즈나에게 그저 희미한 동경을 품었을 뿐이나, 나즈나는 노리미치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시도하기 원합니다. 노리미치는 저도 모르게 상황에 이끌리고 나즈나와 함께 도망칩니다. 만약 상황이 다급하지 않았다면, 노리미치가 나즈나와 함께 도망쳤을까요? 그걸 확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즈나가 도망치자고 말했을 때, 노리미치는 영문을 알지 못했고 꽤나 당황했습니다. 나즈나는 도망치자고 계속 눈치를 주었으나, 노리미치는 나즈나의 마음을 제대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