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 (2)
SF 생태주의
[이건 자연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백악기 우화입니다. 이게 고생물학 덕질 대상이 될 수 있나요?] 애니메이션 은 백악기 공룡 시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건 공룡들을 이용하는 우화이고 자연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정교하기 때문에, 어떤 관객들은 이 자연 다큐멘터리에 가깝다고 오해할지 모릅니다. 정교한 형식 때문에 사람들은 내용 역시 정교하다고 오애할지 모릅니다. 형식은 내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형식과 내용은 서로 떨어지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은 자연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3D 컴퓨터 그래픽이 정교하다고 해도, 2D 셀 애니메이션 처럼, 은 우화입니다. 심지어 이 애니메이션은 여러 고생물학 지식들을 제대로 고증하지 못합니다. 보다 비디오 게임 은 훨씬 고생물학 고증에 가까울 겁니..
[이런 장면처럼, 공룡 이야기를 보기 위해, 공룡 팬들은 사이언스 픽션을 선택해야 할 겁니다.] 고생물학자 스콧 샘슨은 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서 스콧 샘슨은 공룡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크게 두 가지라고 추측합니다. 첫째, 공룡은 거대합니다. 공룡보다 현대인이 만날 수 있는 육상 동물들은 훨씬 작습니다. 마멘키사우루스처럼 아주 거대한 공룡들을 제외한다고 해도, 현대인이 만날 수 있는 홀로세 육상 동물들보다 다양한 공룡들은 훨씬 큽니다. 인간은 시각적인 동물이고, 그래서 크기는 중요한 매력 요소입니다. 인간은 거대한 동물이 걸어다니는 장면에 주목하고, 공룡에게는 주목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둘째, 공룡은 특이합니다. 예전부터 오늘날까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영원히 빛나는 인기 스타이나, 어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