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릭스와 크레이크 (3)
SF 생태주의
※ 이 게시글에는 마가렛 앳우드가 쓴 3부작의 치명적인 결말 누설이 있습니다. 사형, 처형은 많은 논란들을 부릅니다. 목숨이 오직 하나뿐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죽음을 돌이키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이 범죄자가 되었다고 해도, 만약 사람들이 범죄자를 처형한다면,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널지 모릅니다. 만약 이 사람이 무고했다면? 만약 이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면? 비록 이 사람이 무고하지 않았거나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았다고 해도, 인간에게 다른 인간의 목숨을 빼앗기 위한 권리가 있나요? 목숨이 오직 하나뿐임에도, 어떻게 인간이 다른 인간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나요? 이게 합법적인가요? 어떻게 사형이 합법적인가요? 이게 가능한가요? 이렇게 사형, 처형이 많은 논란들을 부르기 때문에, 문학에서 ..
[새로운 자연 환경, 새로운 생명체들 속에서 개척 세력은 새로운 공유 사회를 이룩해야 합니다.] 인류 문명은 환경 아포칼립스에 부딪힙니다. 더 이상 지구에는 미래, 전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류 문명은 비단 환경 아포칼립스만 아니라 대대적인 빈부 격차에 부딪힙니다. 자연과 문명은 하나이고, 환경 아포칼립스 속에서 사람들은 굶주리고, 병들고, 폭행에 시달려야 합니다. 오염과 빈곤 속에서 자연과 인생 모두 폐허가 됩니다. 결국 인류 문명은 대격변을 만납니다. 대격변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대안, 전망을 봅니다. 그들은 새로운 자연 속에서 새로운 문명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자연은 위협적입니다. 새로운 자연은 사람들을 해치거나 위기에 몰아넣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연 환경이 새로워지는 덕분에..
고장원님이 쓰신 은 SF 안내 서적입니다. 제목처럼, 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이 책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흘렀고,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무슨 종류들이 있는지 설명합니다. 이 책이 상당히 많은 소설들을 다양하게 분류하고 차근차근 안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알고 싶다면, 은 좋은 참고가 될 겁니다. 19세기 종말 문학부터 오늘날의 환경 아포칼립스까지, 수많은 소설들은 인류 문명이 무너진다고 경고합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들은 이런 내용들을 '소설이라는 형식'에 담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은 소설입니다. 아무리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들이 인류 문명이 망하고 자연 환경이 오염된다고 이야기한다고 해도, 소설이라는 형식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