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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SF 생태학 소설은 바다 거북을 제외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독자는 바다 거북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대를 여름날에 비교할까?" 오늘 흐린 날씨는 빗줄기들을 퍼부으나, 이 유명한 문구에서 화자는 소중한 그대가 여름날이라고 비유합니다. 아니, 여름날보다 소중한 그대는 훨씬 사랑스럽습니다. 아무리 어떤 것이 아름답다고 해도, 이 세상에서 영원불멸은 존재하지 않고, 언젠가 아름다운 것은 시들고 사라질 겁니다. 도리안 그레이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구한 것처럼, 하지만 도리안 그레이가 비참하게 시든 것처럼, 이 세상에서 영원불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동굴의 여왕은 영원불멸을 꿈꿨으나, 심지어 굉장한 마법의 불꽃조차 영원하고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그대, 비록 이 세상에서 ..
[많은 사람들은 자연과 문명이 별개라고 간주합니다. 양쪽이 정말 별개인가요? '자연'이 무엇인가요?] 서구 근대화 사회에는 여러 고정 관념들이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고정 관념들 중에서 하나는 '자연 대 문명'일 겁니다.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문명이 자연의 적이라고 말합니다. 야생 동물들이 줄어들 때, 삼림이 황폐해질 때, 쓰레기들이 널릴 때, 검은 매연이 하늘을 가릴 때, 폭우가 도시를 휩쓸 때, 전염병과 해충들이 퍼질 때, 많은 사람들은 문명이 자연을 파괴한다고 말합니다. 많은 소설들 역시 이기적인 문명과 불쌍한 자연을 대조합니다. 만화,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테이블 게임, 비디오 게임 역시 이 관념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인가요? 정말 문명과 자연이 대립하나요?..
위 그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가 무엇인가요? 대답들은 다양할 겁니다. 바이오 돔 역시 대답이 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여러 바이오 돔들은 그림 왼쪽을 차지합니다. 다른 건물들과 달리, 바이오 돔들이 반구 형태이기 때문에, 바이오 돔들은 두드러지는 곡선들을 자랑합니다. 투명한 육각형 조각들이 바이오 돔을 덮었기 때문에, 다른 건물들보다 바이오 돔들은 훨씬 반짝거립니다. 오직 외형과 재질만으로서 바이오 돔은 가장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전부가 아닙니다. 바이오 돔은 그저 기계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바이오 돔들은 식물들을 키웁니다. 바이오 돔은 생명력을 키웁니다. 비단 위 그림만 아니라 많은 우주 개척 이야기들에서 바이오 돔은 다양한 생명력들을 키웁니다. 우리 인간은 생명체입니다.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