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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이 구호들은 엄청난 기후 불평등을 포함해야 합니다.] 어비스(abyss)는 심해라는 뜻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SF 심해 영화를 촬영했던 것처럼, 어비스는 심해라는 뜻입니다. 대왕 오징어는 심해 야생 동물입니다. 심해에서 대왕 오징어는 헤엄칩니다. 대왕 오징어와 달리, 우리 인간들은 심해에 속하지 않습니다. 육지에서 인간들은 살아갑니다. 만약 인간이 심해를 구경하기 원한다면, 인간은 잠수정에 탑승해야 합니다. 잠수정은 아래로 향합니다. 잠수정은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향합니다. 잠수정이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잠수정은 심해에 도달합니다. 잠수정이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향하는 것처럼, 심해는 너무 낮은 위치를 가리킬 수 있습니다. 는 비디오 게임입니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너무 낮은 등급을 심해라고 ..
솔로몬 노섭이 쓴 은 문학입니다. 년은 언어로 이루어진 책이고, 노예 제도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고, 비참하고 비인간적인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문학이라는 타이틀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을 문학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종종 사람들은 문학과 소설이 동의어라고 생각합니다. 조지 엘리엇(메리 에반스)이 쓴 는 문학이고 동시에 소설입니다. 빅토르 위고가 쓴 은 문학이고 소설입니다. 업튼 싱클레이어가 쓴 은 문학이고 소설입니다. 처럼, 옥타비아 버틀러가 쓴 은 끔찍한 노예 제도를 생생하게 묘사했고, 역시 문학이고 소설입니다. 그래서 이 문학이고 동시에 소설이 될 수 있나요? 비평가들이 어떤 문학을 소설이라고 말할 때,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소설은 허구입니다. 소..
은 잭 런던이 쓴 일종의 르포입니다. 잭 런던은 의 작가답게 가난한 계층에게 관심이 많았고, 본인이 그 삶을 직접 체험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지저분한 옷을 입고, 신분을 감추고, 직접 뒷골목이나 구호소를 전전했습니다. 가난한 계층이 얼마나 절박하고 비참하게 사는지 설명했고, 가난하지만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보여줬죠. 잭 런던은 그들이 문자 그대로 밑바닥에서 살아간다고 강조하기 위해 책의 제목을 이라고 지은 듯합니다. 어쩌면 이 밑바닥 사람들이라는 문구가 영어권의 관용어일지 모르겠군요. 여하튼 저는 잭 런던이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가난한 계층은 이런 문구를 모욕적으로 생각할지 모릅니다. 밑바닥 사람들. 솔직히 듣기 좋은 말은 아닙니다. 그냥 빈민, 하층민 같은 단어들이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