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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 이 게시글은 영화 의 치명적인 내용 누설을 포함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현상을 해석할 때, 종종 사람들은 고립적이고 개별적으로 해석합니다. 아무리 어떤 현상이 다른 현상들과 관계들을 맺는다고 해도, 사람들은 이것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보다 고립적이고 개별적으로 해석합니다. 이 관점은 해석이 무인도라고 간주합니다. 현상들이 얽히기 때문에, 해석은 무인도보다 그물망이 되어야 하나, 종종 해석은 그물망보다 무인도에 가깝습니다. 꿀벌을 보세요. 꿀벌은 혼자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생태학자들은 꿀벌들이 꽃들과 함께 진화했다고 설명합니다. 꿀벌과 꽃은 대표적인 공진화 사례입니다. 해석은 꿀벌과 꽃들을 총체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해석이 오직 꿀벌 그 자체만 파악한다면, 이건 오류와 함정에 빠질 겁니다. 무인도 ..
※ 이 글은 다음과 같은 작품들의 중요한 줄거리를 설명합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 존 스칼지의 소설 , 피에르 불의 소설 , 길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 . 이런 작품들의 내용 누설을 피하고 싶으신 분께서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소설 은 외계인들에게 쫓기는 어느 지구 우주선을 이야기합니다. 이 우주선은 지구 소속이나, 재미있게도 우주선을 지휘하는 선장은 인간이 아닙니다. 돌고래죠. 유전자 조작을 거치고 인간만큼 똑똑한 신종 돌고래입니다. 이 우주선에서 신종 돌고래는 비단 선장만이 아닙니다. 각종 승무원들과 탐사 대원들과 과학자들 역시 신종 돌고래들이고, 게다가 지질학자 신종 침팬지까지 끼어있습니다. 인간 승무원들도 있으나, 인간들은 우주선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뭐, 결국 신종 돌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