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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흔히 소설 는 SF 밀리터리 소설이라고 불립니다. 도 그렇고, 도 그렇고, 도 그렇죠. 사실 수많은 SF 전쟁 소설들은 SF 밀리터리 소설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외딴 행성에 사는 민간인이 은하 제국 전쟁에 휘말린다고 해도 평론가들이나 독자들은 그 이야기를 SF 밀리터리라고 부르지 않을 듯합니다. 군대가 등장한다고 해도 작가가 뭔가 군사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그 이야기는 SF 밀리터리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는 은하 제국과 우주 전쟁과 함선 군인들이 등장합니다. 아예 소설 주인공은 함선 인공 지능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이 밀리터리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장르를 정확히 규정하기는 어렵고, 아무도 무엇이 정확한 장르인지 정의하지 못하나, 저는 어느 정도 공통된 범주를..
소설 에서 용들은 일종의 전투기로 등장합니다. 공군 병사들은 용에 타고, 용들은 하늘을 납니다. 병사들은 용 위에서 총을 쏘거나 폭탄을 던집니다. 일부 용들은 불을 뿜거나 독을 뿜을 수 있고, 심지어 엄청난 바람을 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함선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용의 불이 돛을 태우거나 화약고를 터뜨린다면, 함선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죠. 용을 이용하는 공군은 여러 나라에서 꽤나 중요한 전력이고, 용은 함선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함선이 상당한 전력을 상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설 속의 세계에서 얼마나 용의 위상이 대단한지 알 수 있죠. 문제는 이 소설의 시대 배경이 나폴레옹 전쟁이라는 겁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한창 다른 유럽 나라들을 침략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