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6)
SF 생태주의
[대체 진화 역사는 SF 장르에 속합니다. 왜 SF 장르가 비일상적으로 상상하나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엄마와 아빠, 두 아들은 우주선을 타고 머나먼 탐사를 떠납니다. 그들은 여러 외계 행성들을 방문하고 외계 생태계들을 조사합니다. 아니면 지구에서 인류는 벗어나지 못할지 모릅니다. 심지어 전면 핵 전쟁 때문에, 인류 문명은 중세로 후퇴했고, 사람들은 우주선은 고사하고 인공 위성조차 꿈꾸지 못합니다. 비록 전면 핵 전쟁이 인류 문명을 무너뜨리지 않는다고 해도, 자본주의 시장 경제는 빈부 격차를 강화할 테고, 미래 메트로폴리스는 극단적인 빈익빈 부익부가 될 겁니다. 유사 중세 문명처럼, 미래 자본주의 메트로폴리스는 너무 우울합니다. 다행히 세계화 자본주의는 사라질지 모릅니다. 인류 문명은 사회주의 혁명을 ..
소설 인터뷰에서 차이나 미에빌은 이른바 '황금 열쇠'를 비판합니다. 독자가 소설을 읽는 동안, 독자는 소설을 해석하기 위한 황금 열쇠를 상정합니다. 소설 는 두 도시가 서로 적대한다고 이야기하고, 그래서 독자는 이 소설이 이슬람 문명과 서구 문명을 비유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도시가 적대하는 것처럼, 이슬람 문명과 서구 문명이 적대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소설을 해석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 중에서 하나이나, 이른바 황금 열쇠는 너무 1차원적인 시각을 향해 이어질지 모릅니다. 소설 속에서 두 도시는 이슬람 문명, 서구 문명보다 훨씬 풍성한 설정을 보여줍니다. 만약 독자가 이슬람 문명, 서구 문명에 집착한다면, 독자는 두 도시 설정을 오직 이슬람 문명, 서구 문명에만 연결할 테고, 독자는 다른 것들을 놓칠 겁니다..
[신비로운 젤리 가오리는 외계 생명체입니다. 왜 사이언스 픽션이 비일상적인 요소를 이야기하나요?] "옥희 엄마는 사랑방 손님에게 고백했어야 했어. 옥희는 사랑방 손님을 좋아했고, 사랑방 손님 역시 옥희 엄마를 사모했어. 만약 옥희 엄마와 사랑방 손님이 결혼했다고 해도, 옥희는 반대하지 않았을 거야. 옥희는 결혼에 찬성했을 거야. 사랑방 손님 역시 자신이 옥희 엄마를 좋아한다고 내비쳤어. 나는 사랑방 손님이 자신의 본심을 내비쳤다고 생각해. 하지만 옥희 엄마는 고백하지 않았어. 옥희 엄마는 이게 불륜, 유혹이라고 생각했을 거야. 옥희 엄마는 자유분방한 연애가 잘못이라고 생각했어. 사회적인 시선이 과부, 엄마, 여자를 억압했기 때문이야. 사회가 연애를 억압했기 때문이야." 만약 이렇게 어떤 독자가 이야기한다..
허버트 웰즈는 외눈박이 사회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방인(아웃사이더)을 논의하기 위해 콜린 윌슨은 허버트 웰즈를 인용했습니다. 사변 문학에서 외눈박이 사회는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하지만 외눈박이 사회 이외에도 사변 문학에는 온갖 비교 대상들이 있습니다. 사이언스 픽션들은 외계인들, 인공 지능들, 똑똑한 개조 생명체들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중세 판타지들은 신화적인 존재들과 드워프, 하플링, 오크 같은 유사 인간들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변 문학은 인간과 다른 존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외눈박이 인간에게 두 눈이 있는 인간은 이방인입니다. 이런 사례처럼, 인간에게 외계인들, 인공 지능들, 똑똑한 개조 생명체들, 유사 인간들은 이질적입니다. 인간에게 외계인들, 인공 지능들, 똑똑한 개조 생명체들,..
영화 는 우주 해병대와 제노모프 괴물들이 열불나게 싸운다고 이야기합니다. LV-426 식민 기지는 거대하고 복잡한 미궁입니다. 거대하고 복잡한 미궁 속에서 야만적인 괴물들은 우주 해병대를 압박합니다. 우주 해병대는 바리케이드를 치고, 몰려오는 괴물들을 처치하고, 식민 기지를 빠져나가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영화 는 테이블 게임 와 비슷합니다. 식민 기지는 던전입니다. 우주 해병대는 모험가 일행입니다. 제노모프들은 좀비들입니다. 던전 속에서 모험가 일행은 좀비들을 물리치고 탈출합니다. 이것처럼, 식민 기지에서 우주 해병대는 제노모프들을 처치하고 탈출합니다. 와 사이에는 아주 커다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게임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 은 와 비슷하고, 한편으로 은 던전 탐험 이야기와 ..
페트릭 헤이든이 엮은 는 SF 단편 소설 모음집입니다. 이 모음집은 낸시 크레스, 테리 비슨, 그렉 베어, 코니 윌리스, 데이비드 랭포드 같은 사람들을 담았어요. 모두 17편이죠. 이런 소설 모음집이 언제나 그런 것처럼 각자 하위 장르가 다르고, 소재나 분위기 역시 다릅니다. 어떤 것은 엄중하고, 어떤 것은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어떤 것은 웃기고, 어떤 것은 세상을 뒤집을 정도로 심각해요. 어떤 것은 희망을 노래하고, 어떤 것은 멸망한 세상을 보여줍니다. 10대 독자를 위한 소설 모음집이라고 해도, 성인 독자 역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죠. 첫머리를 장식하는 소설은 테리 비슨이 쓴 입니다. 풍자적인 소설이고, 일반적인 서술 문구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오직 대사들로만 채워졌어요. 소설 제목처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