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14)
SF 생태주의
[새로운 자연 환경, 새로운 생명체들 속에서 개척 세력은 새로운 공유 사회를 이룩해야 합니다.] 인류 문명은 환경 아포칼립스에 부딪힙니다. 더 이상 지구에는 미래, 전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류 문명은 비단 환경 아포칼립스만 아니라 대대적인 빈부 격차에 부딪힙니다. 자연과 문명은 하나이고, 환경 아포칼립스 속에서 사람들은 굶주리고, 병들고, 폭행에 시달려야 합니다. 오염과 빈곤 속에서 자연과 인생 모두 폐허가 됩니다. 결국 인류 문명은 대격변을 만납니다. 대격변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대안, 전망을 봅니다. 그들은 새로운 자연 속에서 새로운 문명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자연은 위협적입니다. 새로운 자연은 사람들을 해치거나 위기에 몰아넣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연 환경이 새로워지는 덕분에..
어떤 소설 속에서 여자는 남자와 섹스합니다. 이건 성 폭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와 억지로 섹스해야 합니다. 여자가 아기를 낳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사회적인 재생산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와 억지로 섹스해야 합니다. 솔직히 이건 섹스보다 그저 성 폭력에 불과합니다. 여자는 폭력을 당하나, 여기에서 폭력은 끝나지 않습니다. 여자는 또 다른 남자와 억지로 섹스해야 합니다. 여자는 다시 임신하고, 다시 아기를 낳고, 다시 아기에게 젖을 먹입니다. 아기가 어느 정도 자란 이후, 또 다시 여자는 또 다른 남자와 섹스해야 합니다. 이것 역시 성 폭력입니다. 여자는 남자와 억지로 섹스하고 억지로 아기를 낳습니다. 다시 여자는 다른 남자와 억지로 섹스하고 억지로 아기를 낳습니다. 또 다시 ..
[게임 의 비비안. 여자와 자연을 이야기하는 방법은 이런 것이겠죠.] 흔히 사람들은 여자와 자연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연이 생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수많은 생명들을 낳고 수많은 생명들을 먹입니다. 생물 다양성을 이야기할 때, 심지어 과학자들조차 풍성한 생물종들이 번성하고 먹이 그물망을 이룬다고 생각할 겁니다. 쓸쓸하고 죽어가는 황무지는 자연이 아닙니다. 그게 과학적으로 자연 환경에 속한다고 해도, 대중적인 인식 속에서 쓸쓸한 황무지는 자연이 아닙니다. 자연은 싱그러운 녹색 삼림이나 형형색색의 산호초입니다. 그것들이 풍성한 생명력, 인류 문명의 번성을 보장하는 생명력이기 때문이죠. 누군가는 심해 열수공이 자연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심해 열수공은 아주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
[어쩌면 는 조화 친화도보다 이런 설정을 선택했어야 했는지 모릅니다.] 환경 보존 세력은 SF 소설의 주된 소재 중 하나입니다. 예전부터, 특히 1970년대부터 환경 아포칼립스 소설들이 자주 출판되었고, 이런 소설들은 자연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설파하곤 했습니다. 환경 아포칼립스 소설들은 대기업이나 정부가 자연 환경을 오염시킨 나머지 끝내 인류 전체가 괴멸을 당하는 과정을 그리곤 하죠. 때때로 작가들은 그저 환경 오염의 위험만을 경고하지 않고, 환경을 지키는 세력들을 소개합니다. 이런 환경 보존 세력의 유형은 여러 가지입니다. 폭력적인 무장 집단, 은밀한 비밀 조직, 신비한 종교 단체, 건전하게 보이는 시민 운동이 될 수 있죠. 가끔 이런 환경 보존 세력은 아예 나라를 뒤엎어 생태 유토피아를 이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