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세상 밑 터널 (1)
SF 생태주의
<세상 밑 터널>과 생산 중심 자본주의
프레데릭 폴이 쓴 소설 은 상품 광고로 시작합니다. 누군가가 계속 시끄럽게 상품 광고를 떠들고, 소설 주인공은 그 광경을 희한하게 바라봅니다. 게다가 그 상품 광고는 사람들을 향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상품 광고는 다른 누군가를 향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꽤나 희한한 광경입니다. 사람들에게 상품을 광고할 필요가 없다면, 왜 그렇게 그 사람은 열심히 상품 광고를 떠들까요. 상품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광고는 가치를 잃습니다. 따라서 광고를 본 이후 사람들은 상품을 사야 합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 상품을 사든 말든, 광고를 떠드는 사람은 상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마 SF 설정에 익숙한 독자는 이 무엇을 말하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아니, SF 설정에 익숙하지..
사회주의/이윤 극대화 비판
2018. 9. 1.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