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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이 게임 스크린샷은 우주선을 보여줍니다. 과거 사람들은 우주선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진보한 과학 기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1세기 초반 인류 문명은 우주선을 건조할 수 있으나, 아직 이 우주선은 다른 항성계로 항해하지 못합니다. 아직 유인 우주선은 다른 항성계로 항해한 적이 없습니다. 유인 우주선은 그저 달에 착륙했을 뿐입니다. 21세기 초반 인류 문명은 첨단 과학 문명이나, 이 첨단 문명에게 장거리 우주선은 현실보다 미래 가능성입니다. 만약 과학 기술이 훨씬 발전하지 않는다면, 장거리 우주선은 다른 항성계로 항해하지 못할 겁니다. 과학 기술이 훨씬 발전한 이후, 장거리 유인 우주선은 다른 항성계로 항해할 겁니다. 장거리 우주선에게 첨단 과학은 필수적입니다. 첨단 과학이 장거리 우주선을 뒷받..
지치고 힘든 하루. 일터에서 집으로 사람들은 돌아옵니다. 그들은 피곤한 마음을 달래기 원합니다. 감미로운 노래는 불안과 긴장을 녹이고 위안을 줍니다. 사람들은 감미로운 노래를 듣고, 기운을 충전하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문화 예술은 정신적인 측면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비단 노래만 아니라 다른 문화 예술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소설을 읽고 지친 하루를 해소하는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영화를 보고 피곤한 마음을 달래는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고 기운을 충전하는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만화를 아주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인류는 여러 문화 예술들을 만들고, 이것들은 정신적인 측면을 뒷받침합니다. 비록 일상이 너무 힘들다고 해도, 문화 예술은 우리 인생에 활기를 불..
모스라는 엄마 괴수입니다. 고지라, 킹 기도라, 안기라스, 에비라, 헤도라 같은 숱한 일본 특촬 거대 괴수들 중에서 모스라는 거의 유일하게 엄마 괴수입니다. 수컷 거대 괴수들이 치고 박고 싸우는 상황에서 모스라는 특별하게 엄마 괴수입니다. 그래서 모스라는 mothra일 겁니다. 영어 이름 mothra는 아주 중요합니다. 왜 이게 중요한가요? mothra가 엄마를 가리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mothra는 엄마를 가리키기 위한 아나그램인지 모릅니다. 여기에서 'moth'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ra'에서 'r'은 가장 끝으로 움직입니다. 'mothra'는 'mothar'가 됩니다. 여기에서 'a'가 뒤집힌다면, 'a'는 'e' 같을 겁니다. 'a'가 'e'가 된다면, 'mothar'는 'mother..
문학이 흥미로운 이유들 중에서 하나는 문학이 아주 커다란 비유나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에는 여러 비유들과 상징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문학적인 표현은 각종 비유들이나 상징들을 가리킵니다. 문학 속에는 많은 비유들이 있고 작가들은 그런 비유들을 이용해 어떤 대상을 훨씬 강조할 수 있습니다. "그 아가씨의 젖가슴은 수밀도이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어떻게 아가씨의 젖가슴이 복숭아일 수 있죠? 아가씨가 복숭아를 맺을 수 있나요? 인간 여자가 복숭아를 맺을 수 있나요?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들 속의 식물 종족처럼, 이 아가씨가 식물 종족일까요? 그건 아니겠죠. 이 문장을 읽은 이후, 독자들은 아가씨가 복숭아처럼 탐스러운 젖가슴을 선보인다고 생각할 겁니다. 탐스러운 젖가슴은 아주 평범한 묘사이나, 작..
생명체를 주물럭거리는 행위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겁니다. 특히, 그게 동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훨씬 기분이 좋지 않겠죠. (인간을 비롯한) 동물을 수술하거나 해부하거나 자른 적이 있다면, 피나 내장이나 기생충이나 기타 다른 것들이 긍정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겠으나, 일반적으로 피투성이 내장이나 기생충은 절대 긍정적인 장면이 아니죠. 하지만 바이오펑크 소설들은 그런 부분에 치중하고, 그래서 수많은 바이오펑크 소설들은 징그럽습니다. 아마 그런 징그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바이오펑크를 쓰는 작가들이 있을 겁니다. 기생충이 살을 파먹거나 인간이 절지류 괴물로 변하는 모습은 지워지지 않는 충격을 남길 겁니다. 아무리 예쁘고 따스한 그림들을 봐도, 그..
"당신의 아이를 갖고 싶어." 이 말은 여자가 남자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 고백입니다. "너는 내 것이야. 누구한테도 빼앗길 수 없어." 이 말은 남자가 여자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 고백입니다. 물론 이것들은 철이 지난 말들일 뿐입니다. 아마 요즘 젊은이들은 저런 말들을 보고 코웃음을 칠지 모르겠군요. 예전에, 그러니까 대략 10년 전까지 저런 말들이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와 남자의 관계를 너무 가부장적인 틀에 묶어놓는다고 할까요. 저 고백 속에서 여자는 사랑의 증표로 남자의 아이를 임신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소유합니다. 여자는 아이를 배고, 남자는 여자(와 그 아이)를 소유합니다. 임신, 사랑, 소유…. 글쎄요, 이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