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눈먼 자들의 나라 (2)
SF 생태주의
옆동네 철수는 단편 소설을 씁니다. 소설 제목은 입니다. 어떤 남아메리카 밀림에는 외눈박이 사회가 있습니다. 어느 날, 어떤 탐험가는 우연히 외눈박이 사회에 들립니다. 탐험가에게는 두 눈이 있습니다. 탐험가는 "외눈박이 사회에서 두 눈이 있는 사람은 왕이다."라고 말합니다. 탐험가가에게 두 눈이 있기 때문에, 탐험가는 자신이 우월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외눈박이들은 탐험가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두 눈이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외눈박이 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외눈박이 사람들은 외눈박이가 보편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두 눈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탐험가를 소외시킵니다. 탐험가는 왕따가 됩니다. 그리고 탐험가는 보편적인 것과 절대적인 것과 상대적인 것이 무엇인지 절실하게 느낍니다. 소설을 쓴 ..
제목처럼, 허버트 웰즈가 쓴 소설 은 모로 박사의 섬을 보여줍니다. 여기는 무인도이고, 아무도 들락거리지 않습니다. 가끔 화물선들은 여기에 보급품들과 생필품들을 배달하나, 선원들 역시 여기가 무슨 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여기는 미지의 섬입니다. 아무도 여기를 알지 못하고, 아무도 여기에 상관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장르 소설에서 이런 미지의 섬은 두 가지 결과를 낳습니다. 미지의 섬은 환상적인 유토피아가 되거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공포를 연출합니다. 그래서 여러 유토피아 소설들이나 추리 소설들은 섬을 이야기합니다. 섬은 유토피아를 품을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섬에서 연쇄 살인이 터진다면, 사람들은 함부로 도망치지 못하고, 범인은 계속 희생자들을 늘릴 수 있겠죠. 은 후자입니다. 에는 밀실 살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