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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레드 로자>와 끔찍한 자본주의 전쟁들 본문

사회주의/우익 이데올로기 비판

<레드 로자>와 끔찍한 자본주의 전쟁들

OneTiger 2024. 2. 5. 08:20

"전쟁. 전쟁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어떤 관점에서 이 문장은 옳지 않습니다. 문자 그대로, 모든 전쟁이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2024년 오늘날, 군대는 장거리 지정 사수들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14세기 중세 군대는 장거리 지정 사수들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14세기 문명은 지정 사수 소총들을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2024년 오늘날, 공격 헬리콥터는 로켓을 날리고 전차 뚜껑을 딸 수 있습니다. 2024년 군대와 달리, 14세기 중세 군대는 공격 헬리콥터를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14세기 문명은 공격 헬리콥터를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2024년 오늘날, 구축함은 미사일을 날릴 수 있습니다.

 

14세기 중세 해전에서 구축함은 미사일을 날리지 못했습니다. 14세기 문명은 미사일을 날리기 위한 구축함을 건조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지정 사수, 공격 헬리콥터, 구축함과 미사일이 증명하는 것처럼, 모든 전쟁은 똑같지 않습니다. 만약 모든 전쟁이 똑같다면, 2024년 오늘날, 여전히, 검사들은 도검들을 휘둘렀을 겁니다. 하지만, 더 이상, 도검은 주된 무기가 아닙니다. 도검보다 총기는 주된 무기입니다. 도검보다 총기가 주된 무기인 것처럼, 공격 헬리콥터가 로켓을 날리는 것처럼, 구축함이 미사일을 날리는 것처럼, 전쟁들은 바뀝니다. 14세기 전쟁과 21세기 전쟁은 절대 똑같지 않습니다.



14세기 전쟁과 21세기 전쟁이 다른 것처럼, 21세기 전쟁과 26세기 전쟁은 다를 겁니다. 500년 이후, 새로운 군사 무기들은 나타나는지 모릅니다. 500년 이후, 우주 전투기는 화려한 광선을 날리는지 모릅니다. 첨단 기술들이 진보하기 때문에, 이 향상된 기술들은 미래 전쟁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전쟁들은 바뀌었습니다. 현재 군사 무기들과 미래 군사 무기들은 다를 겁니다. 그래서 스페이스 오페라는 나타납니다. 이건 향상된 첨단 기술들이 미래 전쟁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탈론>은 보드 게임입니다. 이 보드 게임은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탈론>은 우주 함대 전투를 묘사합니다. 비단 <탈론>만 아니라 많은 스페이스 오페라들 역시 우주 함대 전투를 빠뜨리지 않습니다. 우주 구축함이 감마 어뢰를 날리든, 우주 전투기들이 광선들을 날리든,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우주 함대 전투는 커다란 비중을 차지합니다. 향상된 기술들이 미래 전쟁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기 때문에, 우주 함대 전투는 커다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건 <탈론>이 미래 전쟁을 예언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게임은 점쟁이가 아닙니다. 비단 <탈론>만 아니라 다른 스페이스 오페라들 역시 비슷합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미래 전쟁을 예언하지 않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에게 예언은 주된 목적이 아닙니다. 이건 정확한 미래, 구체적인 미래를 예언하기 원하지 않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사이언스 픽션(SF)에 속합니다. 사이언스 픽션은 정확한 미래, 구체적인 미래를 예언하기 원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떤 사이언스 픽션들이 미래를 예언하기 원한다고 해도, 이건 필연적인 규칙이 아닙니다. 비록 사이언스 픽션들이 미래를 예언하지 못한다고 해도, 이건 잘못, 오류가 아닙니다. 비록 26세기 미래에서 우주 함대들이 싸우지 않는다고 해도, <탈론>은 틀리지 않습니다. <탈론>은 그저 시대 격차를 과장할 뿐입니다. 이 격차는 예언이 아닙니다.

 

공격 헬리콥터처럼, 14세기 전쟁과 21세기 전쟁은 시대 격차를 드러냅니다. 만약 500년이 흐른다면, 14세기 전쟁과 21세기 전쟁처럼, 21세기 전쟁과 26세기 전쟁은 시대 격차를 드러낼 겁니다. <탈론>은 이것, 시대 격차를 과장합니다. 미래 예언보다 시대 격차가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비록 미래 시대에서 우주 함대가 싸우지 않는다고 해도, <탈론>은 틀리지 않습니다. 비단 <탈론>만 아니라 다른 스페이스 오페라들 역시 틀리지 않습니다. <탈론>이 미래 시대를 예언하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미래 전쟁은 우주 전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여전히, 이 전쟁은 행성 규모를 넘지 않는지 모릅니다.



2024년 오늘날, 전쟁은 행성 규모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우주 함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류 문명이 우주 함대를 건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은 행성 규모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탈론>이 우주 함대를 묘사하기 때문에, <탈론>에서 전쟁은 행성 규모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표지 그림은 전쟁이 행성 규모를 넘어간다고 보여줍니다. 비단 <탈론>만 아니라 많은 스페이스 오페라들 역시 전쟁들이 행성 규모를 넘어간다고 보여줍니다. 전쟁이 행성 규모를 넘어가기 때문에, 스페이스 오페라가 대규모 전쟁을 연출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스페이스 오페라는 점쟁이가 아닙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와 달리, 미래 전쟁은 행성 규모를 넘어가지 않는지 모릅니다. 아니, 미래 문명은 전쟁, 이 끔찍한 것을 끝내는지 모릅니다. 14세기 문명과 21세기 문명은 다릅니다. 14세기 문명에서 페미니즘은 주류가 아니었습니다. 2024년 오늘날, 페미니즘은 주류입니다. 이건 14세기 문명과 21세기 문명이 시대 격차를 드러낸다고 증명합니다. 14세기와 21세기가 시대 격차를 드러내는 것처럼, 만약 500년이 흐른다면, 21세기 문명과 26세기 문명은 시대 격차를 드러내는지 모릅니다. 2024년 오늘날과 달리, 26세기 미래 문명은 전쟁을 끝내는지 모릅니다.



페미니즘이 주류가 되는 것처럼, 인류 문명은 고정되지 않습니다. 인류 문명이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미래에서 전쟁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미래 문명은 이 끔찍한 범죄를 몰아내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고개들을 저을 겁니다. 지금까지, 인류 문명에서 전쟁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2024년 오늘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전쟁을 걱정합니다. 인류 문명에서 전쟁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 문명에서 이 끔찍한 범죄는 사라지지 않는지 모릅니다. 이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건 고정된 것입니다. 이게 고정되기 때문에, 이건 바뀌지 않습니다. 전쟁은 바뀌지 않습니다.

 

"전쟁. 전쟁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어떤 관점에서 이 문장은 옳습니다. 인류 문명에서 전쟁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장은 옳습니다. 고대 문명에서 전쟁이 사라졌나요? 그건 아닙니다. 중세 문명에서 전쟁이 사라졌나요? 그건 아닙니다. 계몽주의 시대에서 전쟁이 사라졌나요? 그건 아닙니다. 마리야 김부타스는 고대 여신 문명이 전쟁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아무리 이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전반적으로, 문명 역사는 전쟁 역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2024년, 여전히, 전쟁들은 존재합니다. 문명 역사가 전쟁 역사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겁니다.


<탈론>이 시대 격차를 과장하는 것처럼, 아무리 시대가 바뀐다고 해도, 아무리 500년이 흐른다고 해도, 여전히, 미래 문명들은 전쟁들을 겪는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은 전쟁이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 인류와 전쟁이 떨어지지 않나요? 전반적으로, 왜 인류 문명 역사가 전쟁 역사인가요? 전쟁이 인간 본성인가요? 태생적으로, 인간이 전쟁광인가요? 어떤 사람들은 전쟁이 인간 본성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이기와 탐욕이 인간의 태생적인 특성이기 때문에, 인류와 전쟁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은 인간 본성이 전쟁 원인이라고 지목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본성, 이 단어를 경계해야 합니다.

 

지배적인 제도가 약자들을 착취할 때, 지배적인 관념은 본성을 운운합니다.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해 지배적인 관념은 본성, 이 단어를 운운합니다. 가부장 제도는 공공 육아, 돌봄 노동 사회화를 부정합니다. 가부장 제도에서 육아는 사회적인 노동이 아닙니다. 이 제도에서 육아는 개인적인 여자 노동입니다. 육아는 비단 개인적인 여자 노동만 아니라 무급 노동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여자 노동이 무급 노동이기 때문에, 가부장 제도는 여자들을 착취합니다. 이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해 가부장 제도에서 지배적인 관념은 여자 본성을 운운합니다. 태생적으로, 여자는 가정적인 존재입니다. 태생적으로, 여자는 섬세하고, 조신하고, 온화합니다.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해 가부장 제도는 여자에게 가정적인 본성이 있다고 세뇌합니다. 여자에게 이 본성이 있기 때문에, 비록 육아가 개인적인 여자 노동이라고 해도, 비록 육아, 가사가 무급 노동이라고 해도, 이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가 공공 육아를 부정하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가부장 제도입니다. 자본주의에서 지배적인 관념은 여자가 조신하다고 세뇌합니다. 자본주의에서 조신한 여자가 이상적인 여자인 것처럼, 가부장 제도가 여자 본성을 지껄이는 것처럼, 지배적인 관념은 본성을 운운하고 착취를 정당화합니다. 전쟁은 똑같은지 모릅니다. 인간 본성이 전쟁을 선호하나요? 아니, 이건 거짓말인지 모릅니다.

 

가부장 제도가 본성을 지껄이고 여자들을 착취하는 것처럼, 지배적인 관념이 세뇌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인간 본성이 전쟁을 선호한다고 믿는지 모릅니다. 가부장 제도는 사회 구조입니다. 우리는 인간 본성보다 사회 구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오늘날, 지배적인 사회 구조는 자본주의입니다. 세계화 자본주의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주기적으로, 자본주의는 경제 불황, 경제 공황에 빠집니다. 불황, 공황이 자본주의의 주기적인 재앙이기 때문에, 이 경제는 불안합니다. 이 불안한 경제는 훨씬 많은 이윤들을 원합니다. 언제나 이 경제는 훨씬 많은 이윤들을 원합니다. 그래서 자본주의는 훨씬 많은 상품들을 만듭니다.



훨씬 많은 이윤들을 얻기 위해 자본주의는 낮은 임금들을 지불하기 원합니다.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일상입니다. 신자유주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표준이라고 착각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처럼, 자본주의는 낮은 임금들을 추구합니다. 상품들이 늘어나고 임금들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 경제는 모순에 빠집니다. 자본주의 모순은 경제 불황, 경제 공황으로 이어집니다. 본질적으로, 이건 모순적인 경제입니다. 만약 자본주의가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 경제를 포섭한다면, 새로운 시장은 이 구조적인 모순을 해결하는지 모릅니다. 자본주의는 확장하기 원합니다.

 

필연적으로, 자본주의는 확장합니다. 만약 여러 자본주의들이 확장한다면, 이 확장들이 충돌하기 때문에, 이 확장들은 전쟁을 저지를 겁니다. 케이트 에반스는 <레드 로자>를 그렸습니다. 이 만화는 로자 룩셈부르크를 이야기합니다. <레드 로자>는 '자본주의가 모순에 빠지기 때문에 전쟁이 터진다'라고 설명합니다. 자본주의가 모순에 빠졌기 때문에, 1차 세계 대전은 터졌습니다. <레드 로자>는 자본주의와 군수 산업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군수 산업을 인식하지 않았을 때, 이미 로자 룩셈부르크는 자본주의가 군수 산업을 추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건 '제국주의 이론'입니다.



1916년 <유니우스 팸플릿>에서 로자 룩셈부르크는 주장합니다. "대량 학살은 익숙하고 단조로운 일이 되었다. 자본주의는 자신의 덫에 걸렸고 더 이상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 치욕과 불명예를 뒤집어쓴 채 핏물을 철벅거리며 오물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자본주의는 서있다. 자본주의는 평화와 정의, 질서, 철학, 윤리를 담당하기는 고사하고 숨쉴 때마다 전염병의 기운을 내뿜으며 난장판을 만들고 울부짖는 짐승처럼 문화와 인류를 파괴한다. 그렇게 흉측하게 벌거벗은 모습으로 자본주의는 나타난다." 1차 세계 대전처럼, 다른 근대 전쟁들은 비슷합니다. 자본주의는 이 범죄들을 저지릅니다.

 

19세기 이후, 인류 역사는 근대 역사가 되었습니다. 근대 문명은 과학, 산업, 진보를 자랑합니다. 이것들은 다른 시대들과 근대를 구분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근대가 과학, 산업, 진보를 자랑한다고 해도, 1차 세계 대전, 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침략처럼, 20세기 역사는 전쟁 역사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자본주의가 모순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게 모순에 빠지기 때문에, 1차 세계 대전은 터졌습니다. 1차 세계 대전은 2차 세계 대전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여전히, 자본주의는 제3세계로 확장하기 원했습니다. 이 확장은 베트남을 침략했습니다. 자본주의는 전쟁입니다.



이건 자본주의가 모~~~든 근대 전쟁을 저질렀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전쟁들은 이 악랄한 경제보다 다른 이유들에게 기반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략을 분석하기 위해 노엄 촘스키는 서구 확장을 지적합니다. 서구는 자본주의 중심 지역입니다. 노엄 촘스키가 서구 확장을 지적하는 것처럼, 근대 역사에서 자본주의는 전쟁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이 <프레시안> 사설(링크) 역시 우크라이나 침략보다 자본주의 확장이 우선한다고 암시합니다. 하늘에서 우크라이나 침략은 뚝~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전쟁 반대 운동이 자본주의를 외면한다면, 이 운동은 너무 얄팍할 겁니다.

 

자본주의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전쟁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전쟁이 바뀌지 않는다고 착각합니다. 로자 룩셈부크르가 군수 산업을 비판하고 공산주의를 주장하는 것처럼, 공산주의는 자본주의를 분쇄하고 전쟁을 끝장내기 원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전쟁을 유발하기 때문에, 공산주의는 전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서구 제국주의가 세계 대전을 저질렀고 식민지들을 수탈했기 때문에, 소비에트 연방은 전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나치 군대에 대비하고 식민지 독립 운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쟁에서 소비에트 연방은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전쟁에서 소비에트 연방이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사회는 타락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이 타락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공산주의를 비난합니다. 하지만, 소비에트 연방이 1차 세계 대전을 저질렀나요? 그건 아닙니다. 서구 자본주의에서 이 끔찍한 범죄는 비롯했습니다. 1차 세계 대전이 2차 세계 대전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서구 자본주의에서 이 끔찍한 범죄는 비롯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이 베트남을 침략했나요? 그건 아닙니다. 서구 자본주의에서 베트남 침략은 비롯했습니다. 20세기 역사에서 1차 세계 대전, 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침략은 가장 커다란 비극들입니다.

 

많은 군사 허구(밀리터리 픽션)들은 1차 세계 대전, 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침략을 묘사합니다. <무기여, 잘 있거라>, <서부 전선 이상 없다>, <1917>, <특전 U보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진주만>, <지옥의 묵시록>, <풀 메탈 자켓>, <플래툰>처럼, 1차 세계 대전, 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침략은 군사 허구들의 단골 소재입니다. 특히, 2차 세계 대전은 아주 커다란 인기를 누립니다. 비단 영화만 아니라 소설, 만화, TV 드라마, 보드 게임, 비디오 게임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문자 그대로, 2차 세계 대전이 대규모 전쟁, 세계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악랄한 자본주의는 이 비극을 저질렀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에게는 커다란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소비에트 연방을 변호하기 원한다고 해도, 분명히, 이 사회에게는 커다란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구 제국주의는 훨씬 심각한 과오입니다. 소비에트 연방보다 자본주의(서구 제국주의)는 훨씬 심각한 과오입니다. 소비에트 연방보다 자본주의가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는 소비에트 연방보다 자본주의를 비판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 경제를 비판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소비에트 연방을 비판하기 위한 명분이 없을 겁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배적인 관념은 이 경제를 편듭니다.

 

지배적인 관념이 자본주의를 편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 경제가 옳다고 착각합니다. 이 사람들은 자본주의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지배적인 관념이 많은 사람들을 세뇌하기 때문에, 전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근대 문명은 과학, 산업, 진보를 자랑하나, 심지어 과학, 산업, 진보조차 비극적인 전쟁을 떠받듭니다. 심지어 과학, 산업, 진보조차 전쟁을 떠받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전쟁이 바뀌지 않는다고 착각합니다. 전쟁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500년이 흐른다고 해도, 아무리 시대 격차가 나타난다고 해도, 어떤 사람들은 미래 문명이 전쟁을 끝장내지 못한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전쟁은 고정된 것,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자본주의가 전쟁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본주의에서 전쟁이 비롯하기 때문에, 만약 인류 문명이 이 경제를 분쇄한다면, 전쟁은 사라지는지 모릅니다. 비록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도, 적어도, 대규모 비극들은 줄어드는지 모릅니다. 만약 대규모 비극들이 줄어든다면, 전쟁 규모는 행성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인류 문명이 우주 함대를 건조한다고 해도, 우주 전쟁은 터지지 않을 겁니다. 우주 전쟁이 터지지 않기 때문에, <탈론>은 그저 사이언스 '픽션'에 불과할 겁니다. 픽션은 '허구, 가짜'를 뜻합니다.

 

 

[인류와 전쟁이 떨어지지 않나요? 우리는 자본주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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