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리우스 (2)
SF 생태주의
[이런 반인반수 외계인처럼, 사이언스 픽션은 인간과 동물을 연결하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만화 에는 타카니 메구미라는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타카니 메구미는 힐러입니다. 에서 온갖 칼잡이들은 열심히 싸우고, 만화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일행 역시 온갖 싸움들에 휘말립니다. 히무라 켄신과 조력자들은 온갖 부상들을 입고,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힐러로서 누군가는 활약해야 합니다. 타카니 메구미는 힐러 역할을 맡고 히무라 켄신과 다른 사람들을 치료합니다. 재미있게도 타카나 메구미는 여자 의사입니다. 은 메이지 유신이 열리는 시대를 이야기하고, 새로운 시대에 여자 의사로서 타카니 메구미는 히무라 켄신을 열심히 치료하죠. 게다가 메구미는 꽤나 성숙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훤칠한 키, 길다랗고 풍성한 머리카락, ..
이른바 주류 소설과 장르 소설이 다른 이유들 중 하나는 비인간적인 존재일 겁니다. 주류 소설들은 인간들만 이야기합니다. 설사 이나 처럼 다른 존재를 이야기한다고 해도 현실을 넘어가지 못하죠. 사이언스 픽션은 자유롭게 현실을 벗어나고 다른 존재들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 비인간적인 존재들은 우리 인류를 반영하는 거울이 될 수 있어요. 인간이 아닌 존재를 만난다면, 인간을 훨씬 더 제대로 돌아볼 수 있겠죠. 인류를 이야기하기 위해 반드시 외계인이 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인류를 외계인과 비교할 수 있고, 인류가 누구인지 훨씬 강조할 수 있겠죠. 그래서 크리스 켈빈이 솔라리스 정거장으로 날아갈 필요가 있었고요. 하지만 종종 사이언스 픽션은 외부인이나 이방인이 아니라 내부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