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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이웃집 영희는 리처드 바크가 쓴 을 좋아합니다. 소설 이 소외와 차별을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소설 주인공 조나단 리빙스턴은 곡예 비행사를 꿈꿉니다. 조나단은 훨씬 멀리, 훨씬 빠르게, 훨씬 다양하게 날기 원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날씨가 맑든 흐리든, 언제나 조나단 리빙스턴은 곡예 비행 연습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갈매기들은 조나단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갈매기들은 곡예 비행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갈매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먹고 사는 것입니다. 곡예 비행은 먹고 사는 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갈매기가 화끈하고 아슬아슬한 코브라 기동에 성공한다고 해도, 코브라 기동은 생선 대가리를 주지 않습니다. 갈매기들에게는 화끈하고 아슬아슬한 코브라 기동보다 생선 대..
페트릭 헤이든이 엮은 는 SF 단편 소설 모음집입니다. 이 모음집은 낸시 크레스, 테리 비슨, 그렉 베어, 코니 윌리스, 데이비드 랭포드 같은 사람들을 담았어요. 모두 17편이죠. 이런 소설 모음집이 언제나 그런 것처럼 각자 하위 장르가 다르고, 소재나 분위기 역시 다릅니다. 어떤 것은 엄중하고, 어떤 것은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어떤 것은 웃기고, 어떤 것은 세상을 뒤집을 정도로 심각해요. 어떤 것은 희망을 노래하고, 어떤 것은 멸망한 세상을 보여줍니다. 10대 독자를 위한 소설 모음집이라고 해도, 성인 독자 역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죠. 첫머리를 장식하는 소설은 테리 비슨이 쓴 입니다. 풍자적인 소설이고, 일반적인 서술 문구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오직 대사들로만 채워졌어요. 소설 제목처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