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수경 재배실부터 거대한 바이오 돔까지

[이 그림은 바이오 돔을 묘사합니다. 연결 고리들 속에서 이건 야생 보호 구역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미래 주거지를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외계 행성에서 이런 주거지는 유용할지 모릅니다. 그림 중앙에는 바이오스피어 건물, 바이오 돔이 있습니다. 만약 외계 행성이 불모지이거나 척박하다면, 먹고 살기 위해 외계 개척자들은 바이오 돔을 이용할 겁니다. 그림 속에는 여러 나무들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공간적인 배경은 사막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런 지역에서 풍족한 농사는 어려울지 모르고, 만약 외계 행성 환경이 그림 배경과 비슷하다면, 농사보다 바이오 돔은 훨씬 나을지 모릅니다. 그림 속에서 다른 무엇보다 중앙 바이오 돔은 가장 싱그러운 녹색을 자랑합니다.

바이오 돔 속에서 식물들은 풍성하게 자랄 테고, 외계 개척자들은 풍성한 식량들을 얻을 겁니다. 외계 개척자들은 바이오 돔을 이용하고 자급자족할 테고, 비록 외계 행성이 척박하다고 해도, 외계 행성 주거지는 지속 가능할 겁니다. 게다가 바이오 돔은 배설물들을 처리할지 모릅니다. 외계 주거지에서 개척자들은 배설물들을 재활용할 수 있고, 바이오 돔은 이것들을 영양분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인간은 바이오 돔을 이용하고, 배설물을 만들고, 이걸 바이오 돔에 돌려주고, 다시 바이오 돔은 영양분을 만들고…. 여러 인류 농업 문화들에서 이건 전형적인 재활용 방법입니다.

어쩌면 화가는 이것들을 의도하지 않았는지 모릅니다. 화가가 위 그림을 그리는 동안, 화가는 바이오 돔이 배설물들을 재활용한다고 의도하지 않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농업 문화들에서 이건 아주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심지어 19세기 산업 자본주의가 극심한 환경 오염들을 일으키는 동안,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자본주의가 농촌과 도시를 너무 분리하고 재활용을 막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환경 오염을 정화하기 위해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부산물들을 재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에게도 이것은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른바 '검은 흙', 배설물 재활용이 전형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비록 화가가 이것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SF 팬들은 그림 속의 바이오 돔을 바라보고 배설물 재활용을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습니다. 화가 역시 이것을 인정할 겁니다. 어쩌면 바이오 돔은 식량 공급, 배설물 재활용과 함께 산소 공급 역할을 맡을지 모릅니다. 바이오 돔 속의 식물들이 산소를 뿜기 때문에, 바이오 돔은 이것을 중요 주거 구역들에 퍼뜨릴지 모릅니다. 영화 <선샤인>에서 이카루스 우주선 녹색 정원이 산소 공급기가 되는 것처럼, 바이오 돔은 비슷한 역할을 맡을지 모릅니다. 우주선 녹색 정원은 바이오 돔과 비슷합니다.

바이오 돔은 폐쇄 인공 생태계입니다. 척박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식물들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나, 바이오 돔은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고, 식물들은 풍성하게 자랍니다. 우주선 녹색 정원 역시 폐쇄 인공 생태계입니다. 바이오 돔과 우주선 녹색 정원은 모두 폐쇄 인공 생태계에 속하고, 그래서 양쪽은 비슷하고, 양쪽은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이건 바이오 돔과 우주선 녹색 정원이 완전히 똑같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주선 녹색 정원과 달리, 바이오 돔은 훨씬 폭넓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소설 <위기의 지구 돔을 구하라>가 보여주는 것처럼, 바이오 돔은 거대한 자연 생태계를 품습니다.

소설 <위기의 지구 돔을 구하라>에서 바이오 돔은 야생 보호 구역과 비슷합니다. 엄청나게 거대한 바이오 돔 속에서 다양한 야생 동물들은 서식합니다. 바이오 돔 속에서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자급자족할 수 있으나, 거대한 바이오 돔은 비단 농장만 아니라 야생 보호 구역이 됩니다. 바이오 돔에서 생태학자는 코끼리들을 따라다니고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우주선 녹색 정원은 그저 몇몇 식물을 키울 뿐입니다. 우주선 녹색 정원은 거대하게 확장하지 못하고 야생 동물 무리를 품지 못합니다. 우주선 녹색 정원에서 코끼리 무리는 활보하지 못합니다. 우주선 녹색 정원과 바이오 돔은 다릅니다.

사실 우주선 녹색 정원은 우주 수경 재배실에 가깝습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은 오직 농사만 맡습니다. 수경 재배실은 야생 보호 구역이 되지 못합니다. 만약 외계 행성에서 개척 과학자들이 야생 보호 구역을 조성하기 원한다면, 개척 과학자들은 수경 재배실보다 바이오 돔을 건설해야 할 겁니다. <위기의 지구 돔을 구하라>는 외계 행성을 직접 보여주지 않으나, 소설 속에서 과학자들은 외계 행성 주거지를 상정합니다. 외계 행성에서 거대한 바이오 돔은 야생 보호 구역이 될 수 있으나, 아무리 수경 재배실이 확장한다고 해도, 수경 재배실은 야생 보호 구역보다 거대한 농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우주 수경 재배실과 바이오 돔은 모두 폐쇄 인공 생태계에 속합니다. 양쪽 모두 우주 속의 자급자족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개척 과학자들이 우주 자급자족을 고민한다면, 전형적인 대안은 우주 수경 재배실과 바이오 돔일 겁니다. 비디오 게임 <마스터 오브 오리온>에서 바이오스피어 건물과 수경 재배실이 똑같은 연구 항목에 속하는 것처럼, 비록 바이오 돔과 수경 재배실이 다르다고 해도, 양쪽은 비슷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비록 호랑이와 재규어가 다르다고 해도, 양쪽이 비슷한 고양이과 야수가 되는 것처럼, 바이오 돔과 수경 재배실은 호랑이와 재규어 관계입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제가 우주 수경 재배실(space hydroponics lab)을 검색했기 때문에, 검색 프로그램은 본문 위의 바이오 돔 그림을 보여줬습니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에서 바이오스피어 건물과 수경 재배실이 똑같은 종류가 되는 것처럼,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은 우주 수경 재배실과 바이오 돔이 비슷한 개념이라고 간주했습니다. 양쪽 모두 폐쇄 인공 생태계, 우주 자급자족이기 때문입니다. 비디오 게임 <플래닛 베이스>에서 바이오 돔 건물은 수경 재배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SF 팬들은 바이오 돔을 수경 재배실이라고 부르고 수경 재배실을 바이오 돔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바이오 돔과 우주 수경 재배실은 완전히 똑같지 않고, 바이오 돔이 야생 보호 구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주 수경 재배실보다 바이오 돔은 훨씬 폭넓은 개념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양쪽 모두 우주 자급자족을 뒷받침하기 때문에, <플래닛 베이스>가 수경 재배실을 바이오 돔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바이오 돔과 우주 수경 재배실은 교집합을 형성합니다. 어쩌면 어떤 SF 팬들은 위 그림을 바라보고 그림 속의 중앙 바이오 돔을 수경 재배실이라고 부를지 모릅니다. 어떤 SF 팬들은 우주선 녹색 정원을 바이오 돔이라고 부를지 모릅니다. 이런 관점에서 바이오 돔과 우주 수경 재배실은 비슷합니다.

만약 우주 수경 재배실과 바이오 돔이 비슷하다면,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은 어떤가요? 문자 그대로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은 바이오 돔과 우주선을 결합합니다. 이름이 가리키는 것처럼,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에서 바이오 돔 구역은 가장 핵심입니다. 소설 <식스 웨이크>에서 개척 우주선에는 바이오 돔이 있습니다. 사실 많은 바이오스피어 우주선들은 개척선(colony ship)입니다. 오랜 동안, 개척 우주선은 외계 행성으로 항해해야 할지 모릅니다. 심지어 개척 우주선은 장거리 세대 우주선이 될지 모릅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냉동 수면 기술이 발달하지 않는다면, 개척 우주선은 자급자족해야 합니다.

자급자족하기 위해 우주선은 바이오 돔을 덧붙여야 합니다. 게다가 만약 외계 행성이 척박하다면, 외계 행성에서 개척자들은 바이오 돔을 지어야 할지 모릅니다. 척박한 외계 행성에서 바이오 돔을 짓기 위해 개척자들은 우주선 바이오 돔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설 <오로라>에서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이 다양한 지구 환경들을 품는 것처럼, 만약 우주선 바이오 돔이 아주 거대하다면, 개척자들은 바이오 돔을 활용하고 외계 행성을 테라포밍할지 모릅니다. <오로라>는 바이오스피어 우주선 소설이나, 동시에 이 소설은 외계 행성 테라포밍을 묘사합니다. 바이오 돔은 테라포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이 바이오 돔과 우주선을 결합하고, 우주 수경 재배실과 바이오 돔이 비슷한 관계이기 때문에, 바이오스피어 우주선과 우주 수경 재배실은 비슷한 관계가 됩니다. 이건 양쪽이 똑같다는 뜻이 아닙니다. 소설 <오로라>에서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은 북방 영구 동토층을 품습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은 북방 영구 동토층을 모방하지 않을 겁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은 유사 자연 생태계보다 우주 농장이 되어야 합니다.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은 야생 동물들을 품을 수 있으나, 수경 재배실은 야생 동물들을 키우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바이오스피어 우주선 역시 우주 자급자족을 뒷받침합니다.

우주 자급자족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우주 수경 재배실과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은 비슷한 관계가 됩니다. 그리고 소설 <오로라>가 보여주는 것처럼, 바이오스피어 우주선은 외계 행성 테라포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계 행성 테라포밍은 외계 행성 개척입니다. 비디오 게임 <플래닛 베이스> 역시 외계 행성 개척입니다. <플래닛 베이스>는 바이오 돔, 수경 재배실을 묘사하고, 동시에 이 비디오 게임은 외계 행성 개척을 이야기합니다. <플래닛 베이스>는 개척자들이 외계 행성을 테라포밍한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에서 개척자들은 테라포밍보다 지속 가능한 외계 주거지를 짓느라 바쁩니다.

지속 가능한 외계 주거지를 짓기가 힘들기 때문에, 개척자들은 테라포밍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합니다. <오로라>는 테라포밍을 묘사하나, <플래닛 베이스>는 묘사하지 않습니다. 제목이 가리키는 것처럼, <플래닛 베이스>는 오직 외계 주거지만 묘사합니다. 하지만 <오로라>와 <플래닛 베이스>는 모두 외계 행성 개척을 이야기합니다. <오로라>에서 개척자들이 외계 행성을 테라포밍(하기 원)하기 때문에, <플래닛 베이스>보다 <오로라>는 훨씬 거대한 개척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양쪽은 외계 행성 개척에 똑같이 속합니다. <오로라>와 <플래닛 베이스> 역시 호랑이와 재규어 관계입니다.

사실 우주 수경 재배실 역시 외계 행성 개척에 속합니다. 왜 과학자들이 우주 수경 재배를 연구하나요? 대답은 우주 자급자족입니다. 만약 우주 자급자족이 가능한다면, 개척자들은 훨씬 멀리 진출할 수 있고, 오랜 동안, 외계 환경에서 개척자들은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우주 자급자족이 가능한다면, 외계 주거지 역시 지속 가능할 겁니다. 만약 외계 주거지가 지속 가능하다면, 일상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개척자들은 거대한 과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외계 행성에서 개척자들은 거대한 바이오 돔을 건설하고 야생 보호 구역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은 야생 보호 구역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우주 자급자족이 가능한다면, 심지어 개척자들은 테라포밍에 도전할지 모릅니다. 우주 개척 울타리에서 외계 행성 테라포밍은 가장 거대한 도전일 겁니다. 링월드 같은 초거대 우주 구조물은 훨씬 거대한 도전이나, 링월드가 스페이스 오페라 설정에 가깝고, 외계 행성 테라포밍이 하드 SF 설정에 가깝기 때문에, 하드 SF 울타리에서 외계 행성 테라포밍은 가장 거대한 도전인지 모릅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우주 자급자족)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이건 야생 보호 구역, 외계 행성 테라포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부터 외계 행성 테라포밍까지, 여기에는 연결 고리들이 있습니다.

영화 <선샤인>에서 우주선 녹색 정원은 외계 행성 테라포밍으로 직접 이어지지 않습니다. 영화 <선샤인>은 외계 행성 테라포밍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우주 개척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무리 이 영화가 우주 탐사 장르에 속한다고 해도, <선샤인>은 <오로라>, <플래닛 베이스>와 다릅니다. <오로라>, <플래닛 베이스>는 비슷한 항목에 속할 수 있으나, <선샤인>은 속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선샤인>은 우주선 녹색 정원을 보여주고, 이건 우주 수경 재배실과 비슷합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은 외계 행성 테라포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는 뚜렷한 연결 고리들이 있습니다.

어떤 SF 팬들은 <선샤인>을 관람하고 거대한 바이오 돔을 연상할지 모릅니다. 이런 연상이 잘못된 해석인가요? 이게 과잉 해석인가요? <선샤인>이 거대한 바이오 돔을 직접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SF 팬들이 거대한 바이오 돔을 연상해서는 안 되나요? SF 팬들이 <선샤인>과 <위기의 지구 돔을 구하라>를 함께 고민해서는 안 되나요? 어떤 SF 팬들은 이게 가능하다고 대답할 테고, 어떤 SF 팬들은 이게 뚱딴지 같은 과잉 해석이라고 지적할 겁니다. 다른 수많은 사례들처럼, 이런 해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이 게시글이 설명한 것처럼, 이런 해석에는 연결 고리들이 있습니다.

비록 우주 수경 재배실이 거대한 바이오 돔과 야생 보호 구역을 직접 가리키지 않는다고 해도, 우주 수경 재배실부터 야생 보호 구역까지, 여기에 뚜렷한 연결 고리들이 있기 때문에, SF 팬들은 연결 고리들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건 우주 수경 재배실이 야생 보호 구역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은 개별적인 요소이고, 우주 수경 재배실과 야생 보호 구역은 얼마든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SF 설정들과 천문학 분야들에서 우주 수경 재배실은 독립적이지 않습니다. 본문 위의 바이오 돔 그림부터 소설 <오로라>까지, 이것들은 연결 고리들을 형성합니다.

[비록 우주 수경 재배실이 이런 거대한 바이오 돔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이건 과잉 해석이 아닐 겁니다.]

우주 자급자족, 외계 행성 개척, 커다란 흐름 속에서 우주 수경 재배실은 존재합니다. 비단 SF 설정들만 아니라 천문학자들 역시 이런 커다란 흐름을 인식합니다. 그래서 비록 SF 팬들이 우주 수경 재배실을 바라보고 거대한 바이오 돔과 야생 보호 구역을 연상한다고 해도, 이런 연상은 과잉 해석이 아닐 겁니다. 비록 SF 팬들이 본문 위의 바이오 돔 그림을 바라보고 외계 행성 테라포밍을 연상한다고 해도, 이건 과잉 해석이 아닐 겁니다. 우주 개척이라는 연결 고리들에서 우주 수경 재배실은 거대한 바이오 돔, 외계 행성 테라포밍으로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SF 팬들은 한 가지를 경계해야 합니다. 우주 수경 재배실이 거대한 바이오 돔과 야생 보호 구역과 외계 행성 테라포밍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이런 연결 고리들에서 생태학은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SF 팬들이 이런 연결 고리들을 바라보는 동안, SF 팬들은 생태학을 파악해야 합니다. 문제는 현실에서 지구 자연 환경이 심각한 위기, 기후 변화에 부딪혔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변곡점, 티핑 포인트를 넘었을지 모른다고 우려합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제 인류 문명은 기후 변화, 행성급 환경 오염을 막지 못합니다.

만약 기후 변화가 변곡점을 정말 넘었다면, 이제 인류 문명은 그저 기후 변화를 인정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할 뿐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까? 왜 인류 문명이 행성급 환경 오염, 기후 변화를 막지 못했나요? 가장 흔한 대답은 탐욕스러운 인류입니다. 여러 보수 우파 지식인들은 탐욕스러운 인류가 자연 환경을 파괴하고 탐욕스러운 인류가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이게 사실인가요? 정말 탐욕스러운 인류가 자연 환경을 파괴했나요? 하지만 현실에서 가장 지배적인 사회 구조는 세계화 자본주의입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자본주의 시장 경제는 가부장 제도입니다.

자본주의가 여자 무급 노동에 필연적으로 기생하는 것처럼, 자본주의는 악랄한 흡혈귀입니다. 가부장 제도로서 자본주의는 여자들을 착취합니다. 가부장 제도에서 여자와 남자는 절대 똑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가부장 제도가 여자들을 착취하기 때문에, 남자를 위해 여자는 존재합니다. 그래서 여자는 보조적이고 열등한 인간이 되고, 자본주의에서 온갖 끔찍한 성 폭력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수 우파 지식인들은 이런 사실을 개무시하고 여자와 남자가 똑같이 탐욕스러운 인류라고 지껄이고 처자빠집니다. 어떻게 가부장적인 자본주의에서 여자와 남자가 똑같나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이건 유명한 문구입니다. 이건 또 다른 사실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네, 맞습니다. 가장 지배적인 사회 구조가 세계화 자본주의이고, 자본주의가 가부장 제도이고, 가부장 제도가 여자들을 착취하기 때문에, 인류는 모두 똑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떠받들기 위해 보수 우파 지식인들은 성 차별들을 개무시하고 거짓말들을 늘어놓습니다. 기후 변화 범죄자는 탐욕스러운 인류보다 세계화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가 오직 이윤만 추구하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자연 환경을 파괴합니다.

최근에 코로나 19 사태가 보여주는 것처럼, 자본주의에서 환경 보호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 19 사태가 중국 문제라고 말하나, 이건 그저 얄팍한 관념론에 불과합니다. 캐롤린 머천트는 '생태학이 전체론'이라고 말합니다. 중국은 이른바 세계의 공장이고,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경제는 자본주의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19 사태는 세계화 자본주의 문제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코로나 19 사태는 갑작스러운 위기가 아닙니다. 이미 생태학자들은 자유 시장 경제가 수많은 자연 생태계들을 교란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관점은 훨씬 총체적인 시각, 전체론입니다.

이런 총체적인 시각, 전체론이 보여주는 것처럼, 자본주의는 환경 오염 범죄자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보다 기후 변화는 훨씬 심각한 위기일 테고, 당장 인류 문명은 기후 변화에 대처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류 문명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나요? 아니, 세계화 자본주의는 이것을 가로막습니다. 환경 보호가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얄팍한 환경 운동을 떠벌이거나 진정한 환경 운동을 가로막습니다. 생태계 교란이고 해수면 상승이고 나발이고, 자본주의에게는 오직 시장 경제만 중요합니다. 자본주의는 공공 의료를 확대하지 못하고 코로나 19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이런 한심해빠진 자본주의가 감히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나요? 이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망상입니다. 하지만 멍청한 보수 우파 지식인들은 지구 환경보다 자본주의를 훨씬 떠받듭니다. 보수 우파 지식인들은 자본주의가 지구 환경을 파괴한다고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SF 팬들이 우주 자급자족과 거대한 바이오 돔을 바라볼 때, SF 팬들은 세계화 자본주의를 비판해야 합니다.

※ 그림 출처: InterstellarLab,

https://www.interstellarlab.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