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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태주의
<겨울산에 가면>, 야생 형태는 엉터리 헛소리가 아니다
[비록 이 드루이드가 그리즐리(야생 동물)로 변신한다고 해도….] "나이테가 나를 보고 있다 / 들여다볼수록 / 비범하게 생긴 넓은 이마와 / 도타운 귀, 그 위로 오르는 외길이 보인다 / 그새 쌓인 눈을 다시 쓸어내리면 / 거무스레 습기에 지친 손등이 있고 / 신열에 들뜬 입술 위로 / 물처럼 맑아진 눈물이 흐른다." 나희덕 시인은 을 썼습니다. 이 시는 엉터리 헛소리입니다. 어라, 이유가 무엇인가요? 왜 이 시가 엉터리 헛소리인가요? 나희덕 시인은 인간입니다. 인간으로서, 이 시인에게는 두 눈이 있습니다. 나희덕 시인처럼, 인간에게는 두 눈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두 눈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나무에게 눈이 있나요? 그건 아닙니다. 인간과 달리, 나무에게는 눈이 없습니다. 나희..
SF & 판타지/두 번째 생태학자
2024. 2. 13.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