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판타지/두 번째 생태학자

<워해머: 카오스베인>에서 우드 엘프 정찰병

OneTiger 2019. 12. 27. 19:57

 

 

타우리엘은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의 등장인물입니다. 하지만 어떤 독자들은 타우리엘을 싫어합니다. 원작 소설에서 타우리엘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원작 소설에는 비단 타우리엘만 아니라 중요한 여자 등장인물들이 없습니다. 원작 소설은 중요한 여자 등장인물들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빌보 배긴스부터 변신술사 베오른까지, 모든 중요한 등장인물은 남자입니다. 만약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원작 소설을 제대로 반영했다면, 영화 속에서 오직 남정네들만 득실거렸을 겁니다. 남정네 참사를 피하기 위해 영화 제작자들은 타우리엘을 집어넣었어야 했는지 모릅니다.

 

여자 (우드) 엘프로서 타우리엘은 머크우드 경비대 지도자입니다. 타우리엘은 날렵한 궁술과 단검술을 자랑합니다. 울창한 숲 속에서 타우리엘이 녹색 갑옷을 입고, 화살들을 날렵하게 날리고, 우아하게 단검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타우리엘은 삼림 레인저 같습니다. 타우리엘은 우드 엘프 레인저입니다. 그래서 어떤 게임 플레이어들은 타우리엘과 엘레사가 비슷하다고 느낄지 모릅니다. 엘레사(Elessa)는 비디오 게임 <워해머: 카오스베인>의 등장인물입니다. 액션 롤플레잉으로서 <워해머: 카오스베인>에는 드워프 슬레이어, 하이 엘프 마법사, 인간 제국 기사, 우드 엘프 정찰병이 있습니다.

 

 

우드 엘프 정찰병 엘레사는 활을 쏘고 단검을 던집니다. 엘레사는 전형적인 원거리 공격수 같습니다. 엘레사가 우드 엘프 여자이고, 동시에 엘레사가 녹색 갑옷을 입고, 동시에 엘레사가 날렵한 정찰병이기 때문에, 타우리엘과 엘레사는 잘 어울립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타우리엘을 좋아한다면, 이 사람이 <워해머: 카오스베인>을 플레이할 때, 이 사람은 드워프 슬레이어, 하이 엘프 마법사, 인간 제국 기사보다 우드 엘프 정찰병 엘레사를 선택할 겁니다. 하지만 타우리엘과 엘레사는 완전히 똑같지 않습니다. 우드 엘프로서 엘레사는 드라이어드를 동원하거나 사방으로 식물들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드 덕분에, 엘레사는 이른바 몸빵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드는 카오스 악마들을 막고, 엘레사는 원거리 공격(궁술과 단검 던지기)에 치중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엘레사가 사방으로 식물들을 퍼뜨린다면, 식물들은 카오스 악마들에게 광역 피해를 미칠 겁니다. 엘레사와 달리, 타우리엘은 몸빵을 동원하지 않고 광역 피해를 미치기 위해 식물들을 퍼뜨리지 않습니다. 분명히 타우리엘은 우드 엘프이거나 우드 엘프에 가까운 것 같으나, 타우리엘은 자연 계열 주문을 외우지 않습니다. 타우리엘이 엘프 치유 주문을 외운다고 해도, 타우리엘은 다른 자연 계열 주문들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우리엘과 엘레사 사이에는 여러 차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엘레사는 타우리엘보다 드루이드에 가깝습니다. 중세 유럽 판타지에서 드루이드는 자연 계열 주문들을 외우고, 덩굴을 조종하고, 야생 동물을 소환하고, 광역 피해 마법을 날립니다. 엘레사와 드루이드는 비슷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드루이드를 좋아한다면, 이 사람은 엘레사를 좋아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드루이드와 엘레사를 좋아한다고 해도, 이 사람은 타우리엘을 좋아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드루이드 및 엘레사와 달리, 타우리엘이 자연 계열 주문들을 외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드루이드와 타우리엘은 다릅니다.

 

하지만 엘레사가 드라이어드를 소환하고, 식물들을 퍼뜨리고, 광역 피해 마법을 날린다고 해도, 드루이드와 엘레사는 다릅니다. 엘레사는 우드 엘프입니다. 반면, 드루이드는 종족보다 클래스입니다. <던전스 앤 드래곤스>에서 비단 엘프만 아니라 인간, 드워프, 하플링, 하프-오크 역시 드루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III>에서도 인간과 드워프와 엘프는 모두 드루이드가 됩니다. 심지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나이트 엘프와 함께) 타우렌조차 드루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드워프가 투박한 광부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드워프 드루이드가 어색하다고 느낄지 모릅니다.

 

 

드루이드는 울창한 삼림에 어울립니다. 지하 광산과 드루이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드워프는 지하 광산에 속하고, 그래서 드워프와 드루이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만약 야생 환경에서 드워프들이 활약한다고 해도, 드워프가 자연의 여신을 숭배할 수 있나요? 드루이드에게 자연은 경이로운 신앙 대상입니다. 드워프에게 자연이 신앙 대상이 될 수 있나요? 어떤 중세 유럽 판타지들에는 드워프 레인저들이 있습니다. 야생 환경에서 그들은 활약합니다. 하지만 이런 드워프 레인저들이 자연의 여신을 숭배하나요? <던전스 앤 드래곤스>에서 드워프 드루이드는 자연의 여신을 숭배합니다.

 

이런 드워프 드루이드와 다른 드워프 레인저들은 근본적으로 다를 겁니다. 드워프 레인저들이 자연 환경을 그저 모험 배경 장소에 불과하다고 간주한다면, 이런 드워프 레인저들과 드워프 드루이드는 다를 겁니다. 일반적으로 중세 유럽 판타지에서 드워프는 자연의 여신을 숭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던전스 앤 드래곤스> 설정은 드워프 드루이드들(과 레인저들)이 드물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드워프 드루이드를 싫어하거나 드워프 드루이드가 어색하다고 느낄지 모릅니다. "아니, 젠장, 뭐라고? 어떻게 우드 엘프 정찰병 엘레사와 드워프 드루이드가 비슷할 수 있지? 이건 엉터리야!"

 

 

이렇게 어떤 사람들은 드루이드와 엘레사가 다르다고 지적할 수 있습니다. 이건 논리적인 지적입니다. 드루이드와 엘레사는 비슷하고, 동시에 드루이드와 엘레사는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드루이드와 엘레사를 함께 좋아할지 모르나, 어떤 사람들은 드루이드와 엘레사 사이에 커다란 거리가 있다고 주장할지 모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타우리엘과 드루이드가 비슷하다고 주장할지 모릅니다. 물귀신들을 물리치기 위해 타우리엘은 범고래를 소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드 엘프로서 타우리엘은 울창한 삼림을 보호하고 악마들과 언데드들을 몰아내기 원합니다. 드루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흔한 이계 진입물처럼, 만약 <던전스 앤 드래곤스>에서 <스마우그의 폐허>로 드워프 드루이드가 진입하고, 드워프 드루이드가 타우리엘을 만난다면, 드워프 드루이드는 타우리엘을 돕기 원할지 모릅니다. 양쪽에게 비슷한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드워프 드루이드가 드워프 (꼰대) 왕족 소린 오큰쉴드를 만난다고 해도, 드워프 드루이드는 드워프 왕족보다 우드 엘프 경비대장을 돕기 원할지 모릅니다. 아무리 드워프가 지하 동굴 종족이라고 해도, 울창한 삼림 속에서 타우리엘이 활보하는 것처럼, 컴컴한 동굴에서 드워프 드루이드는 울창하고 신비로운 버섯 삼림을 조성하기 원할지 모릅니다.

 

 

이렇게 타우리엘, 드루이드, 엘레사 사이에는 여러 유사성들과 차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타우리엘, 드루이드, 엘레사를 연결할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타우리엘, 드루이드, 엘레사를 떨어뜨리기 원할지 모릅니다. 여기에서 형식과 매체 역시 문제가 될지 모릅니다. 타우리엘은 영화 등장인물입니다. 반면, 드루이드와 엘레사는 (테이블/비디오) 게임 등장인물입니다. <던전스 앤 드래곤스>는 던전 탐험 게임이고, <워해머: 카오스베인>은 액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던전 탐험 게임에서 모험가는 악마들을 계속 물리쳐야 합니다. 던전 탐험 게임에서 전투는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합니다.

 

심지어 던전 탐험 게임은 핵 앤 슬래시 게임이 될지 모릅니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복도를 신나게 뛰어다니고, 문을 시끄럽게 박차고, 악마들을 요란하게 걷어차고, 보물들과 함께 쾌재를 부르기 원할지 모릅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서도 전투는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합니다. 엘레사는 악마들을 없애고, 없애고, 없애고, 다시 없애야 합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은 전투, 전투, 전투, 또 다시 전투입니다. 그래서 던전 탐험 게임과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서 모험가들에게는 여러 전투 기술들과 주문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드루이드와 엘레사에게는 다양한 주문들과 전투 기술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반면, 타우리엘은 영화 등장인물입니다. 영화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전투와 모험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나, 이건 전부가 아닙니다. 어떤 관객들은 모험과 전투보다 사건 전개, 심리 묘사, 주제 전달, 배우 연기에 주목할 겁니다. 에반젤린 릴리가 주연 배우를 맡았기 때문에, 어떤 관객들은 <스마우그의 폐허>를 보기 원할지 모릅니다. 만약 대사 한 마디 없이, 에반젤린 릴리가 전투, 전투, 전투, 또 다시 전투를 연이어 되풀이한다면, 관객들은 불평을 터뜨릴지 모릅니다. "아니, 왜 영화 제작자들이 에반젤린 릴리를 캐스팅했지?" 타우리엘x킬리 커플 역시 많은 팬 아트들을 심쿵심쿵하게 내놓습니다.

 

<워해머: 카오스베인>에는 이런 심쿵심쿵한 팬 아트들이 없습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는 타우리엘x킬리 커플 같은 연애 노선이 없습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서 게임 플레이어는 연애 노선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서 게임 플레이어는 악마들을 척살하기 원할 겁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과 달리, <스마우그의 폐허>는 영화이고, 타우리엘은 오크 척살 기계가 아닙니다. 타우리엘과 킬리는 애틋하고 두근거리(고 손발이 다소 오글거리)는 감정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드루이드 및 엘레사와 달리, 타우리엘에게는 다양한 전투 기술들과 마법 주문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엘레사는 드라이어드를 소환하지 못하거나 식물들을 퍼뜨리지 못하는지 모릅니다. 이건 그저 연출에 불과한지 모릅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서 엘레사가 악마들을 계속 척살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어드 소환은 그저 전투를 위한 연출에 불과한지 모릅니다. 비디오 게임에는 '게임적인 연출'이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해병은 소총을 쏘고 전투 순양함을 격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어는 정말 행성 표면에서 해병이 소총을 쏘고, 소총 탄두가 행성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고, 소총 탄두가 전투 순양함 장갑판을 꿰뚫고, 전투 순양함이 추락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해병이 전투 순양함을 처치한다고 해도, 이건 그저 '게임적인 연출'에 불과합니다. 러커 가시들이 우주 공간을 돌파한다고 해도, 이건 러커 가시들이 우주 공간을 정말 지나갈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건 그저 게임적인 연출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비디오 게임에는 게임적인 연출이 있습니다. 드라이어드 소환 역시 게임적인 연출에 불과한지 모릅니다. 어쩌면 엘레사는 드라이어드를 소환하지 못하는지 모릅니다. 만약 엘레사가 정말 드라이어드를 소환하지 못한다면, 엘레사와 타우리엘은 훨씬 가까워질 겁니다. 반면, 드루이드 주문은 연출이 아니고, 드루이드와 엘레사는 훨씬 멀어질 겁니다.

 

 

<던전스 앤 드래곤스>에서 드루이드는 범고래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이건 게임적인 연출이 아닙니다. 이건 중세 판타지 설정입니다. 드루이드는 정말 주문을 외우고, 겨우살이를 흔들고, 범고래를 소환합니다. 만약 물귀신들이 드루이드에게 덤빈다면, 드루이드는 범고래를 소환하고 물귀신들을 쫓아낼 겁니다. 드루이드 소환 주문과 달리, 드라이어드 소환 기술은 그저 연출에 불과한지 모릅니다. <토탈 워: 워해머>에는 여러 우드 엘프 정찰병 계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드라이어드를 직접 소환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저 매복하고 화살들을 날릴 뿐입니다. 엘레사 역시 마찬가지인지 모릅니다.

 

액션 롤플레잉과 4X 전략 게임이 다르기 때문에, <워해머: 카오스베인>과 <토탈 워: 워해머>는 우드 엘프 정찰병을 다르게 '연출'해야 합니다. <워해머: 카오스베인>의 엘레사와 <토탈 워: 워해머>의 웨이와처가 다르다고 해도, 이건 '게임적인 연출'인지 모릅니다. 심지어 액션 롤플레잉 게임은 우드 엘프 정찰병이 포레스트 드래곤을 소환하고 코른 피갈증이를 처치한다고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게임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우드 엘프 정찰병이 포레스트 드래곤을 소환하는지 반박할지 모르나, 소총 탄두가 행성 대기권을 돌파하고 전투 순양함을 격추시키는 것처럼, 포레스트 드래곤 소환은 '연출'입니다.

 

 

[드루이드에게는 동물 동료가 있으나, 타우리엘에게는 동물 동료가 없습니다. 엘레사는 어떤가요?]

 

 

형식과 매체 때문에, 우드 엘프 정찰병은 포레스트 드래곤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우리엘이 포레스트 드래곤을 소환하지 못한다고 해도, 엘레사와 타우리엘은 비슷한지 모릅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준들은 타우리엘, 드루이드, 엘레사를 비교하거나 대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준들이 타우리엘, 드루이드, 엘레사를 다양하게 분류한다고 해도, 여기에는 절대적인 법칙, 정답이 없을 겁니다. 타우리엘과 엘레사는 비슷하거나 비슷하지 않습니다. 드루이드와 엘레사는 비슷하거나 비슷하지 않습니다.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뭔가를 분류할 때, 우리는 다양한 기준들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중세 유럽 판타지에서 엘레사를 끄집어내고 스페이스 오페라와 비교/대조할지 모릅니다. 엘레사는 나무 요정 드라이어드를 소환하고, 식물들을 퍼뜨리고, 나뭇잎 장식 갑옷을 입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개척 생태학자는 외계 생태계를 연구하고, 기초 식생을 퍼뜨리고, 나뭇잎 문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제 12월 26일 게시글이 설명한 것처럼, 바이오 돔 건물에게 녹색 나뭇잎은 상징 문양이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드 엘프 정찰병과 개척 생태학자는 비슷합니다. 현실 속에서도 야생 보호 구역에서 생태학자와 레인저는 함께 순찰하고 관찰합니다. 생태학자와 레인저는 비슷합니다.

 

 

엘레사는 정찰병입니다. 정찰병으로서 엘레사는 레인저에 가깝습니다. 엘레사가 레인저에 가깝기 때문에, 개척 생태학자와 엘레사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형식과 매체(중세 유럽 판타지와 스페이스 오페라)를 뛰어넘고 개척 생태학자와 엘레사가 비슷하다고 비교할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도 개척 생태학자와 엘레사에게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서구 근대화, 진보, 계몽, 유물론은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개척 생태학자는 생명 현상이 진화한다고 생각합니다. 생명 현상이 진화하기 때문에, 자연은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반면, 엘레사는 이것을 알지 못합니다. 개척 생태학자는 기후 변화를 경계합니다.

 

산업 자본주의가 기후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개척 생태학자는 민중들이 혁명을 일으키고 산업 자본주의를 뒤집기 원합니다. 엘레사는 민중 혁명을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엘레사는 무산자 민중 계급에 반대할지 모릅니다. 어떤 신비한 권위가 왕족을 지정하기 때문에, 중세 유럽 판타지에서 무산자 민중 계급 혁명은 설정 충돌, 설정 파괴가 됩니다. 만약 무산자 계급이 혁명을 일으킨다면, 엘레사는 무산자 민중들을 학살하고 억압할지 모릅니다. 반면, 지식인으로서 개척 생태학자는 민중들을 응원하고 붉은 깃발을 휘두를 겁니다.